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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손코 Sep 21. 2024

산맥이 된 바레 부족의 여인

kunhãmukuranha iuitiraresé

옛날, 바레 부족에 사랑스러운 한 쌍의 젊은 남녀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서로를 깊이 사랑하며, 숲 속을 함께 산책하는 것을 즐겼습니다. 어느 날, 둘이 숲을 거닐다가 사이가 좋지 않던 다른 부족의 사람들을 만나고 말았습니다. 적대적인 그들은 두 사람을 공격하려 했고, 바레 부족의 용감한 청년은 사랑하는 연인을 지키기 위해 싸우기로 결심했습니다.     


청년은 치열하게 싸우며 연인이 도망칠 시간을 벌어주었어요. 여인은 풀숲에 몸을 숨기고, 멀리서 연인을 지켜보았죠. 그러나 안타깝게도 청년은 잔인한 적들에 의해 서서히 쓰러져갔습니다. 그 모습을 본 여인은 두려움에 몸을 떨며 더 깊은 숲으로 도망쳤습니다. 하지만 숲 속에서 길을 잃고, 며칠을 헤매다 지친 그녀는 결국 배고픔과 피로 속에서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이 한 쌍의 안타까운 운명을 지켜보던 투팡은 그들의 슬픈 죽음을 깊이 가슴 아파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아름다운 여인의 형상을 산맥에게 주어, 그녀가 영원히 사랑하는 이를 기다릴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오늘날 리오 네그루 강 상류에 위치한 ‘상 가브리엘 다 카초에이라’ 지역의 관광지인 ‘세라 다 벨라 아도르메시다’, 즉 “잠자는 미녀 산맥”은 누워 있는 여인의 모습이 보입니다. 사람들은 이 산을 볼 때마다 아직도 사랑하는 이를 기다리는 그 여인의 이야기를 떠올리곤 한답니다.   

  

그들의 사랑은 이렇게 영원히 전해지고 있습니다.       

   


바레[Baré]


투팡[Tupã] 창조와 빛의 신


상 가브리엘 다 카초에이라

São Gabriel da Cachoeira


이곳은 브라질에서 원주민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 중 하나로, 23개의 원주민 부족이 살고 있으며 주민의 약 90%가 원주민 후손들이다. 이 지역의 특별한 명소 중 하나는 세라 다 벨라 아도르메시다Serra da Bela Adormecida로 세라 도 쿠리쿠리아리Serra do Curicuriari 라는 옛 지명이 있다.




Kunhãmuku puranga ukéri uiku iuitera maranduá     


Baré auatiua aintá suí mukũi awá iunamorai uiku iepé amu. 

Aintá uuatá-uatá kaa rupi iepé auatiua upiara utu aintá ramé. 

Maramunhangara umaramunhã atãrupi upiara-itá irũmu kunhãmuku uiauau-kuau arã.

Kunhãmuku puranga iakanhemu saua piterupi uiku. 

Aé umaã yukasara uiuká imiausuua. 

Asuí sikie-eté uikéiké kaa pupé. 

Apété uiuperdei, Amuarariré umanun iumasisauaresé.       

Tupã muasisaua yuyawé panema resé umeen kuá arapukupuku usaru isausuua ienun kunhãmukuranha iuitirares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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