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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손코 Sep 22. 2024

달의 눈물로 태어난 아마존강

Amajonyaba

옛날 옛적, 달과 태양은 서로를 깊이 사랑하는 존재들이었어요. 달은 은빛 옷을 입고, 태양은 금빛 옷을 두른 채 항상 함께하고 싶어 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사랑은 이루어질 수 없었답니다. 만약 두 사람이 결혼하면 세상이 멸망할 것이라는 예언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예언에 따르면, 태양의 뜨거운 사랑은 세상을 불태우고, 달의 눈물은 지구를 물에 잠기게 한다는 것이었죠. 결국, 그들은 헤어질 수밖에 없었어요. 태양은 낮 하늘의 주인이 되고, 달은 밤하늘의 주인이 되어 서로 다른 세상에서 머물러야 했답니다.     


달은 밤마다 태양을 그리워하며 슬픔에 잠겨 울었어요. 그녀의 눈물은 끝없이 흘러내려 언덕과 계곡을 지나 바다로 흘러갔지만, 바다는 이 많은 눈물을 감당할 수 없었어요. 그래서 달의 눈물은 땅 위로 흘러내리며 커다란 강을 만들어냈답니다. 그 강이 바로 오늘날의 아마존강이에요.     


달의 눈물이 모여 탄생한 아마존강은 오늘날까지도 끊임없이 흐르고 있답니다. 이 강은 페루와 브라질을 가로지르며, 그 안쪽에서는 솔리몽에스강이라고도 불려요.     


이제 달은 눈물 대신 태양을 향한 그리움을 품고 밤하늘을 비추고 있답니다. 그 눈물로 만들어진 아마존강이 흐르는 동안, 태양도 달을 기억하며 세상을 환하게 비추고 있지요.





Amajonyaba


Akajuetá arakaé suí Jasy, Guarasy mendasakunhã oikó. 

Guarasy oipotar Jasy mendara. 

Nhẽ, akó mbae oangarememo; aé oimendarememo angarapy jeapakuimo.

Guarasy Jasyausuba akubakuba angarapy oikaymo, abé Jasy resay pupé arapyapá oikémo. 

É teé noikatú mendaribo. 

Jasy tatá o imbogüebymo. 

Tatá ty pupé moatatingymo. 

Saéramo, aé jepeá. 

Jasy kokoty, Guarasy mõgoty. 

Aé jepeáé. 

Jasy arajá pysaréramé ojaseó. 

Saéramo, tesay ybysosé Paranãkoty o syryryk, Paranã mokaguaiba. 

É teé, Jasy noikatú moapatynãibo oresay paranãy namo. 

Upité, ty akajuragüé gaapiraketé, akajuragüé Paranápe osyryryk. 

Yandé Amajonyaba Jasy resay suí oik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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