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hernar’ Siusiresa
현재 ‘상 가브리엘 다 카초에이라’라 불리는 곳에서 남쪽 멀리 떨어진 곳에 한 원주민 부족이 살고 있었습니다. 이 부족의 소녀들은 모두 아름다웠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눈부시게 빛나는 소녀가 있었어요. 그녀의 이름은 시우시레사, “별처럼 빛나는 눈”이라는 뜻이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눈동자가 마치 하늘의 별처럼 반짝인다고 하여 아버지가 지어준 이름이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시우시레사는 어엿한 숙녀로 자라났고,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사는 주술사의 아들을 사랑하게 되었어요. 그는 올바른 성품을 가진 고결한 청년이었으며, 그 역시 시우시레사의 빛나는 눈에 반해 그들의 사랑은 붉게 타올랐습니다. 곧 부모님의 축복 아래 두 사람은 결혼을 약속했습니다. 시우시레사는 남편과 함께 주술사의 집에서 새 삶을 시작했고, 시아버지가 약을 만드는 일을 도우며 행복한 나날을 보냈습니다. 그녀 자신이 택한 삶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어느 날 밤, 시아버지가 갑자기 병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상태가 나아지지 않자 남편은 깊은 고민 끝에, 아버지를 치료할 약초를 찾기 위해 한밤중에 카누를 타고 강을 따라 떠났습니다. 시우시레사는 남편이 걱정되었지만, 병든 시아버지를 돌봐야 했기에 집에 남아야 했지요. 시간이 지나도 남편은 돌아오지 않았고, 시아버지의 상태는 점점 더 나빠졌습니다.
결국, 그녀는 직접 약초를 찾아 나서기로 결심했습니다. 숲속을 헤매던 그녀는 처음 가본 해안가 근처에서 뱀이 지키고 있는 신비한 약초를 발견했습니다. 용감한 시우시레사는 뱀을 물리치고 약초를 집으로 가져갔어요. 그녀는 그 약초로 차를 끓여 시아버지에게 마시게 하고, 뱀의 고기를 구워 드렸습니다. 다행히 시아버지는 점차 회복되어 건강을 되찾았습니다.
하지만 시우시레사의 마음은 여전히 남편을 향해 있었습니다. 매일 강가의 바위에 앉아 남편을 기다렸어요. 시간이 흘러도 남편의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고, 시우시레사는 점점 더 수척해졌습니다. 여전히 별처럼 빛나는 눈에는 슬픔이 가득했고, 그녀의 두 눈에서는 눈물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시아버지도 더 이상 그녀를 위로할 방법이 없었지요.
그렇게 몇 달이 흘러도 남편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주술사였던 시아버지는 더 이상 며느리의 고통을 지켜볼 수 없었습니다. 그는 시우시레사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기로 마음먹고, 그녀를 하늘의 별로 바꾸어 주었습니다. 이제 시우시레사는 하늘에서 빛나는 별이 되어, 강의 끝을 하염없이 바라보며 사랑하는 남편을 찾고 있습니다.
세월이 흐른 뒤, 한 아랍 천문학자가 하늘에서 그 별을 발견했습니다. 그는 그 별을 “강이 끝나는 곳”이라는 뜻의 ‘아케르나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습니다. 오늘날에도 그 별은 아마존 강 남쪽 하늘에서 밝게 빛나며, 사랑과 기다림의 전설을 이야기해주고 있답니다.
시우시레사[Siusiresá] “큰 별의 눈”
상 가브리엘 다 카초에이라[São Gabriel da Cachoeira] 리오 네그로 강의 북쪽 해안 위치의 이름
아케르나르[Achernar] 남쪽 하늘에서 볼 수 있는 에리다누스자리에서 가장 밝은 별
Ebokuei kunhãmukuetá pupesuí iepé kunhã, aé paa, panhẽsuí purangapíri senoin Siusiresá.
i paia umeẽ kuá sera nhaãsé aé unaseiãsuí iresá uerá siusimaiepé.
Siusiresá uisaisú paié ráira uaá umurariã panhẽ paié maiepé apekatu abatybasuí.
Kuá kurumiasú iuíri purangeté, kirimba suí piá katureté.
Aé iuíri, umaã irũ Siusiresá upitá usaisu aéresé.
Paiaetá ukonsentiana mendari.
aiuã aé usu umurari u miausuara irũmu paié ruka upé.
Aé upuxirũ paié pusanga umunhãgauana, ukarepanhẽ maã-itá umungaturu, umemũiã u miausuararesé, kuité uputári sikué maiepé surieté uvivei.
Ma, amu pituna Siusiresá ratiua umusasi kuruteuára.
Paiéráira musainana, usemu u igarirũ paranã uirikiti, pixuna pupé usikárisupé kaa uaá u paia mupusanga ukuau Siusiresá upitá iupisaká satéuaresé.
Koeminangaramé paiéráira tiieuíraẽ.
Aé ratiua pituapíri uikuã.
Siusiresá usému usekári pusãkaa kaasaua iereua.
Aé usuanti kaa iepé kuarapupe paranãrembiuaupe.
Iepé iararakusú umuingatú kaa.
Siusiresa uiuká kuá buia, upuú pusãkaa asuí urasu ukakiti.
Aiuã umunhã pusanga kaairũm uratiuaresé.
Asuí umemũi iarakusu.
Aé umeẽ buia mixira satéuaresé.
Aé umumbaú buia asuí umeẽ pusanga ixupé.
Satéua mukatupíri.
Siusiresá usu paranã rembiuakiti.
Uapika itáuasúiarupí.
Asuí upitá usaru u miausuara.
Araetá usasá ma aé tiuíri.
Siusiresá uiusú pitá angaiuára.
kuíri aé resá ueráraẽ, ma, kuá-itá sesaiukisérupi uiruru pirã-pirã uiku.
Paié iumukatú, ma niti maãnungara uikuau munhã aéresé.
Arekatú usasa.
Siusiresá iaxiúbo-raẽ itáusúarupí uapika uiku paranãrimbia upe.
Ape, paié uã amuiirépíri.
Umuieréu iasitatá Siusiresáresé.
Siusiresá uiupíri ape sesapiá iuakakiti.
Ma, iarupísuí upitáraẽ umaãbo u esáueráuairũ paranã upauauakiti.
Ta usikari u miausaua.
Iepé iasitatákuaua mbuesara Arabia retamasuí, amuara, usuanti iuakaupé Siusíresá riasitatá asuí umeẽ sera ‘Achernar’ uaá Arábia nheẽngape uputári nheẽ ‘maã kiti paranã iupaua’- Kuá siusi (yasytatá) ta maãkatu Amazonaspe, São Gabriel da Cachoeira riuakau sulkiti-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