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주도형의 약점 2
"김대리 오늘 오다가 방송 보니까 요즘 낙지가 좋다는데 오늘 회식 낙지집으로 하지"
"네? 고깃집으로 알아봤....... 네 알겠습니다."
"그냥 생각나는 대로 얘기하시니...... 힘들다."
도전주도형은 행동중심이다. 오래 생각하기보다 뭔가 떠오르면 그냥 행동하고 보는 편인데 이런 부분이 높은 실행력을 보이고 실제적인 성과를 내는데 긍정적인 작용을 한다. 하지만 이런 특성이 다른 유형이 볼 때 특히 계획을 중요하게 여기는 유형들이 볼 때는 계획이 없고 충동적으로 보이고 그냥 무대뽀로 밀어붙이는 것으로 보이게 된다. 이런 충동적인 모습을 자세히 알아보면 몇 가지 특징이 있다.
첫 번째. 생각이 없어 보인다. "왜 이렇게 생각이 없어?" 이 말은 도전주도형이 매우 싫어하는 말 중 하나이다. 나름대로 생각을 하기는 하겠지만 실제로 생각의 절대량을 측정할 수 있다면 분명히 그 양은 매우 적게 나올 것이다. 하겠다고 마음을 먹고 나서 실제로 움직이기까지 시간이 실제로 다른 유형에 비해 현저히 적다. 생각할 시간 자체가 별로 없고 그 시간에 생각을 한다고 해도 그 양이 적을 수밖에 없다. 행동력이 좋은 것은 분명히 강점이고 좋은 점이지만 생각 없는 사람으로 보인다는 것 역시 꼭 기억해야 하는 부분이다.
"이렇게 할게"
"잠깐만 제발 생각 좀 하고 해."
두 번째. 계획이 없다. 어떤 일을 하려면 사전에 계획을 시작해야 하지만 이 유형들은 생각보다 행동이 먼저이기 때문에 그 시간에 그냥 한 번 해 보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본인은 의도가 있어서 옳다고 하는 행동이지만 주변에서 볼 때는 계획 없는 행동으로 보인다. 물론 그냥 하면서 경험을 쌓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하고 또 그런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계획을 세우고 계획에 의해 움직이는 것이 필요하다.
"이번에 어떻게 하실 건가요?"
"뭐 일단 그냥 부딪혀 보는 거지."
"그래도 계획을 세우셔야......"
"뭔 계획이야 하다 보면 되는 거지."
세 번째. 시행착오가 많다. 계회 없이 바로 일을 진행하기 때문에 일 진행 속도는 매우 빠르다. 계획 없이 하는 일이 바로 좋은 결과를 내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발생한다. 물론 도전주도형의 경우 이런 실패에 대해 별로 개의치 않게 여긴다. 그냥 다시 하면 되는데 뭐가 문제인가 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주변에서 볼 때는 겪지 않아도 될 불필요한 시행착오로 보인다. 필요한 시행착오도 있지만 피할 수 있는 시행착오는 피하는 것이 좋다.
"팀장님 지난번에 말씀하신 대로 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습니다."
"그래? 그럼 수정해서 다른 방법으로 다시 해봐."
"준비를 미리 하면 한 번에 되지 않을까요?"
"그럴 시간에 그냥 빨리 해봐."
"그래도......"
네 번째. 비효율적이다. 이렇게 시행착오를 반복하는 것은 매우 비효율적인 방법이다. 하지만 문제는 도전주도형들은 이런 문제의식이 별로 없다. 시행착오라는 단어 자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냥 일이 완성되어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제로 시간과 에너지는 소비되고 일 진행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일이 되느냐 안되느냐도 중요하지만 얼마의 에너지를 투입되는지, 완성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얼마인지도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도전주도형은 실행력이 좋다. 실행력에 계획성이 조금만 더해져도 훨씬 좋은 성과를 낼 것이다.
영업을 위한 Tip 10
도전주도형은 얘기가 끝나면 바로 움직인다. 영업을 할 때 이 속도는 분명히 도움이 되지만 내 얘기를 제대로 듣고 충분히 이해하지 않은 채로 일을 진행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런 경우 일이 진행되는 중간에 문제가 발생되어 그동안의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도 있다. 상대방이 서두를 때 나는 정신을 차려 계획을 세우고 절차나 과정을 지켜서 진행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