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칙 준수 원칙개혁형 - 예외는 없다.

한 길 사람 속 알기 3-2

by 손승태
221AD239529ECA9711 사진 출처 : 르노 삼성


"야 왜 이렇게 빨리 가 여기 제한 속도 60km 구간이잖아."

"내가 좀 바빠서 그래."

"바쁘다고 과속하면 안 되지 속도 줄여."

"아 바쁜데......"


원칙개혁형의 두 번째 특징은 예외 없는 규칙 적용이다. 얼마 전 친구를 옆에 태우고 가고 있었다. 그날 급한 일이 있어서 규정속도를 조금 넘겨서 운전을 했는데 옆에 있던 친구가 버럭 화를 내는 것이다. 많이 과속을 한 것도 아닌데 친구의 성화에 결국은 속도를 줄여서 갔던 기억이 있다. 그 친구의 태도가 원칙개혁형이 보이는 모습이다. 속도 규정은 당연히 지켜야 하고 과속은 잘못된 거다. 살다 보면 피치 못할 사정이 있다고 사람들은 말을 한다.

보통은 두 가지 예외를 이야기한다. 첫째 상황에 대한 예외이다.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몸이 아파 병원을 가는 중에 신호를 어기는 경우, 약속을 했는데 타고 가던 버스가 고장이 나서 약속에 늦는 경우 등이 여기에 해당될 것 같다. 두 번째는 사람에 대한 예외이다. 나는 사정이 있어서 그런 거야 라고 본인에게는 관대한 경우도 있고 저 사람은 괜찮아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라고 특정인에 대해 관용을 베푸는 경우도 있다. 이때 이들은 그런 것들은 다 핑계라고 말한다. 규정이 있어 상황이나 특정인에 대한 예외는 없다.


원칙 개혁형의 예외 없는 적용은 어떤 의미일까?

첫 번째. 규칙을 지키는 것은 기본이다. 규직을 지키는 것은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 기본적인 행위라고 생각을 한다. 세상의 모든 사람 중에 숨을 쉬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나는 그냥 숨 안 쉬고 살아갈래."라는 사람은 없다. 숨을 쉬어야 산다는 것에 대해 예외인 사람은 없다. 사람이 물을 먹어야 산다는 것에 예외인 사람은 없다. 이들은 규칙을 지키는 것에 대해 이렇게 삶의 기본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예외에 대해 생각을 안 하는 것이다.


"멈춰. 빨간불이야."

"아무도 없는데 그냥 가자."

"운전의 기본은 정지선을 지키는 거야."

"......"


규칙을 지키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


두 번째. 규칙을 지켜야 사회가 유지된다. '법은 만인에게 평등하다'는말이 있다. 사회가 유지되고 국가가 유지되기 위해서 법이라는 것이 있는데 모든 사람에게 예외 없이 적용될 때 비로소 법의로서의 가치가 있는 것이다. 법을 지키지 않아도 되는 사람이 있다면 어떨까? 도로를 달리면서 교통 법규를 지키지 않아도 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뿐 아니라 많은 사람이 위험에 처하게 되고 또 그에 따라 다른 사람들도 지키지 않게 되어 도로는 엉망이 될 것이다. 예외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 유연성이 없어서가 아니고 관용이 없어서가 아니다. 사회가 제대로 유지되기 위해서 예외를 인정할 수 없는 것이다.


"어떻게 그걸 다 지키면서 일을 해. 그냥 대충 합시다."

"대충이 어딨어 다들 그렇게 생각하니까 세상이 이런 거야."

"......"

"우리라도 지킬 것은 지켜야지."


예외는 확산되고 조직을 무너뜨린다.


세 번째. 옳은 일이기 때문에 예외는 없다. 점심 짜장면을 먹기로 하고 나갔는데 한 식당에서 김치찌개 냄새가 진하게 풍겨온다. 짜장면을 먹으려고 했는데 김치찌개로 메뉴를 바꾸면 어떻게 될까? 결론은 상관없다 이다. 점심 식사로 뭘 먹든 그것은 취향의 문제이다. 그냥 자기가 좋아하는 것 먹고 싶은 것을 먹으면 된다. 여럿이서 같이 나갔어요 서로 의견이 맞으면 얼마든지 다른 것을 먹어도 된다. 충분히 예외가 인정되는 영역이다.

법규나 규정은 어떨까? 이것은 개인의 취향의 문제가 아니다. 좋고 나쁨의 문제가 아니라 옳고 그름의 문제이다. 취향은 얼마든지 양보할 수 있다. 하지만 옳고 그름은 지켜야 하는 대상이지 양보의 대상이나 예외의 대상이 아니다.


"멈춰. 빨간불이야."

"아무도 없는데 그냥 가자."

"무슨 소리야 신호는 지켜야지."

"너 잘났다. 뭘 이렇게 빡빡하게 굴어 그냥 좀 편하게 살자"

"이건 내가 어떻게 할 문제가 아니야 안전에 대한 거니까."


예외? 그건 내 영역이 아니다.


네 번째. 적용 대상은 모든 사람이다. 옳고 그름이기 때문에 예외는 없다고 했다. 지켜야 하는 것은 모든 사람이 지켜야 한다. 자기 자신을 포함하여 그 누구도 예외일 수 없다. 모든 사람이 있는 규칙과 규정을 있는 그대로 지켜야 한다.


"오늘부터 지각하면 벌금 걷기로 했지? 오늘 내가 1분 늦었으니까 자 여기 벌금."

"아니에요 부장님은 안 하셔도 됩니다."

"무슨 소리야 나는 영업부 아닌가? 받아."


지킬 것은 지켜야 한다. 모든 사람이...


영업을 위한 Tip 23

원칙개혁형을 상대할 때 틈을 보이는 것은 좋지 않다. 작은 것 하나라도 그대로 지키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이들은 지킬 것을 제대로 지키는 사람을 신뢰한다. 그래야 그 사람이 제안하는 것이 눈에 들어올 것이다. 작은 규정이나 법규를 가벼이 여기지 말아야 한다. 일에 있어서도 지켜야 하는 절차나 또는 해당 법규가 있을 수 있다. 이 모든 것을 지키면서 진행해야 한다. 나중에라도 지켜지지 않은 것을 알게 되면 문제가 된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지키는 원칙개혁형 - 기준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