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친구 관계도움형의 강점 1 - 친화력이 좋다.

한 길 사람 속 알기 4-5

by 손승태
15395736611375.jpg 사진 출처 : 데일리 픽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앞으로 친하게 지내요."


각 유형마다 고유의 강점을 가지고 있다. 관계도움형 역시 유형적인 강점이 있는데 하나씩 알아보겠다.

관계도움형의 첫 번째 강점은 친화력이다. 예전에 지능 하면 지능지수 IQ만 이야기하다가 한동안 감성지수 EQ를 이야기했었다. 언제부터인가 관계지수 NQ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과거에는 한 개인의 역량으로 대부분의 일들을 소화할 수 있었고 결괏값은 개인에 의해 결정되는 시대였다. 그래서 개인의 지능이 매우 중요하게 여겨졌다. 하지만 4차 산업시대로 대변되는 현대는 어떤가? IT 기술은 기본이고 인공지능, 바이오산업 등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매우 복잡한 구조를 가진 사회로 변화했고 점점 더 큰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제는 개인의 역량으로는 한계가 있는 네트워크가 필요한 시대가 되었다. 이 시대가 원하는 역량은 더 이상 개인적인 IQ나 EQ를 넘어 집단 지성을 발휘할 수 있는 NQ가 강조되는 시대이다.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 가장 기본적인 것이 사람을 만나야 하고 또 사람과 친해져야 하는데 이때 필요한 것이 친화력이다. 새로운 사람과 관계를 형성해 나가는 역량인 친화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관계도움형의 강점 중 가장 강력한 강점이 바로 친화력이다. 이들은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을 어려워하지 않는다. 그들과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는 것을 두려워 하기는커녕 오히려 즐거워한다. 이들의 친화력이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는지 알아보겠다.


첫 번째. 사람에 대한 두려움이 없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새로움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새로움은 알지 못하는 것이고 알지 못하는 것에는 막연한 두려움이 있다. 잘 모르는 길을 혼자 갈 때 느끼는 감정, 해외에 처음 갔을 때 느끼는 감정이 이런 종류의 감정일 것이다. 모르는 길이라고 위험한 것은 아니다. 내가 모르는 처음 가 본 나라가 반드시 위험한 것은 아니다. 이때 느끼는 두려움은 확인되지 않은 위험이고 단지 미지의 세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일 뿐이다. 이런 두려움을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 비슷하게 느끼게 된다. 특히 그 대상이 혼자가 아니고 단체라면 더 어려울 수 있다. 이런 두려움이 이 유형에게는 거의 없다.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가는 것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모르는 사람이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새로운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기회의 대상이 된다.


"처음 가는 자리인데 안 불편하겠어?"

"응? 뭐가 불편해?"

"다 모르는 사람이잖아."

"그게 왜? 난 괜찮은데."


두 번째. 모두가 관계의 대상이다. 이들의 관계에는 특별한 목적이 없다고 했다. 그저 사람을 좋아하는 것이고 친해지고 싶을 뿐이다. 사람이 있으면 다가가고 다가갔으면 소통하고 소통했으면 친해지는 것이 이들의 기본이다. 대상이 누구이든 가리지 않고 다가간다. 이들에게 특별히 어려운 대상은 없다. 그리고 부담 없이 편안하게 다가간다. 언젠가 친구를 만나기로 하고 약속 장소에 나갔다. 만나기로 한 곳이 의류 매장 앞이었는데 약속시간이 되었는데도 친구가 나타나지 않아 주변을 둘러보다가 매장 안에서 사장으로 보이는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는 친구를 발견했다. 나와 눈이 마주친 친구가 바로 나왔고 나는 누구냐고 잘 아는 사람이냐고 물었다. 친구의 대답은 "아니 처음 보는 사람인데."라고 했다. 밖에서 봤을 때는 아주 가까운 지인으로 보일 만큼 친근한 표정과 태도로 대화를 나눴는데 모르는 사람이었다는 것이다. 이처럼 이들은 때와 장소, 대상에 상관없이 다가가는 것이 자연스럽다. 소위 모든 사람이 가망고객 아니 가망 친구인 것이다.


"안녕하세요. 어디까지 가세요?"

"아...... 네...... 저는 부산까지 가는데요."

"그러세요? 저도 부산 가는데 같이 얘기하면서 가요."

"네...... 그러시죠."


세 번째. 관계를 형성한다. 이들이 원하는 것은 새로운 관계이다. 새로운 사람에게 다가가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계속해서 새로운 만남을 만들어 가고 싶어 한다. 그래서 상대방이 자신에게 다가오기를 기다리지 않는다. 대상이 나타나면 주저함 없이 적극적으로 먼저 다가가고 말을 건넨다. 그리고 관계를 형성한다. 그냥 심심해서 말을 거는 것이 아니다. 다른 유형의 경우 기다리기 심심해서 지루함을 덜기 위해 옆 사람에게 말을 걸고 잠깐 대화를 나누고 그냥 돌아서는 경우도 있다. 이들은 관계 형성에는 별로 관심이 없고 그냥 그 자리에 필요해서 다가가는 것이다. 그러나 이 유형의 경우는 그런 접근이 아닌 관계를 만들어 가기 위한 만남을 한다. 그래서 더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더 많은 사람에게 다가가고자 한다.


"오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네 저도 반가웠습니다."

"앞으로 종종 연락드릴게요 친하게 지내요."

"네 그래요."


영업을 위한 Tip 37.

관계도움형은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을 즐긴다. 이 유형을 만나게 된다면 주저하지 말고 다가가는 것이 좋다. 먼저 다가가도 상대방이 거부감 없이 잘 받아줄 것이다. 먼저 다가가는 것이 어렵다면 다가오는 상대방을 밀어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들은 준비과정 없이 불쑥 다가올 수 있다. 이때 머뭇거리거나 주저하는 모습을 보이면 자신을 거부한다고 오해할 수도 있다. 만나자마자 다가와 허깅을 하거나 팔짱을 끼는 경우도 있다. 이런 행동이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냥 일상적인 행동일 가능성이 크다. 이때 팔을 빼거나 밀어낸다면 그다음 과정이 어려울 수 있다. 이 유형과의 만남이라면 긴장을 풀고 그냥 친근하게 다가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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