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나 안 괜찮아 ㅠ

괜찮아 보이지만 나 사실 안 괜찮아..

by 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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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전 괜찮지 않았어요.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는

잘 웃고, 평소처럼 이야기할 수 있어서

나 스스로도 괜찮은 줄 알았었는데,


집에 혼자 있으면 이유 없이 눈물이 흐르고

괜히 마음이 불안해졌어요.


그때 알았어요.

아, 나는 괜찮지 않았구나.


개인적으로는

유방암이라는 사실만 알고

정확한 기수를 모를 때가

심리적으로 가장 힘들었던 시간이었어요.


아직 아무것도 확정되지 않았는데

머릿속에서는 자꾸만

최악의 장면을 그리게 되었거든요.


확실한 진단보다

막연함이 더 무섭다는 걸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시간이 흐른 지금

그때의 감정을 이렇게 꺼내어

툰으로 그려볼 수 있음에


괜찮지 않았던 시간도

결국은 저의 한 부분이었음을

이제는 조금 받아들이게 되고

감사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

이 툰과 글은 제 경험과 그때의 감정을 바탕으로 만든 이야기입니다.

각자의 상황과 치료 과정은 서로 다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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