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박대현 Jun 19. 2017

뻘짓 단원들과의 첫 만남

뻘짓 이야기 #02

페북에 페이지를 만들고 공지를 띄웠더니 선생님들에게 메시지가 온다.

그래서 급히 밴드를 만들고, 가입을 안내했다.


처음엔 5명이나 신청이 오면 많이 오는 거지 했는데

한 명 두 명 메시지가 오더니 20명이 넘게 가입 신청을 했다. 

이 사람들이 진짜 모임날 올 것인가? 그냥 찔러놓고 안 오면 어쩌나? 

그리고 어떤 사람인지 대충은 알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마땅한 오디션이 생각나지 않았었다.

모임을 앞두고 급 생각난 오디션 '자기소개 영상 만들어 올리기'였다.

운전 중이었는데 갑자기 생각이 나서 갓길에 당장 차를 멈추고 미션 소개 영상을 찍어 올렸다.

급하게 생각해서 만든 자기 소개 영상 올리기 미션 안내


내가 영상을 올렸더니

뻘짓 단원들도 하나둘 자기소개 영상을 찍어 올리는데...


한마디로

가관이었다.


정말 희한하고 재능 있는 선생님들이 많았다.

모두 소개하고 싶지만 적당한 몇 가지만 소개하면 이렇다.

아래 영상 중 마음에 드는 것 한두 개만 보시기 바란다.


처음에 비공개로 하자고 하였으나 1년이 다 되어가고... ^^ 그래서 개인별로 모두 허락을 받고 다시 올린다.
박병주 소개 영상
이가현 소개 영상
박수경 소개 영상
양인선 소개 영상
나건우 소개 영상
이동민 소개 영상
이동민 호박고구마
장윤정 소개 영상
양세미 소개 영상

어떤가?

정말 끼 충만한 사람들이 많지 않은가?

아무튼 초초초 놀람의 연속이었다. (바로 위 양세미 소개 영상은 꼭 한 번 보시길 추천한다.)


처음 20명 정도가 모임에 참석한다고 하여

정재성이 10명씩 2개 조로 조를 짰고,

정재성팀, 박대현팀으로 나누어 첫 모임을 하려고 했다.

헌데 개인적으로 어떤 정보도 없었기에

사전 모임이 한 번 필요하다는 생각에

대구에서 사전 모임을 2016년 7월에 하게 되었다.


정재성팀은 대부분 인원이 모였고

내 팀은 이가현 말고는 아무도 오지 않았다.ㅜㅜ


정재성팀은 아이러니스쿨이라는 시리즈를 촬영하기로 하였고

나는 아무것도 협의할 수가 없어서 1일 차에 만나 뭘 찍을지 정하고

2일 차에 촬영을 하면 되겠지... 하고 생각만 했다. 


대구 동성로에서 모임을 하였고, 다음날 김광석 거리도 구경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더랬다.

뒤풀이가 가~~ 관이였는데.... 

사진 아래에 있는 영상에 뒷풀이 영상이 쪼~끔 있으니 한 번 보시길 권한다.


그 때 내가

시 군에 한두 명 있는 또라이들 다모였구나

했다.


박병주가 만든 첫만남 영상

역시 센스가 센스가~

진짜 재능 있는 박병주. 



뻘짓 장편영화 만들기 펀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천 원만 후원해 주셔도 영화 엔딩크래딧에 여러분의 이름이 올라갑니다.

https://tumblbug.com/teachersmovie


작가의 이전글 초딩 박대현의 버킷리스트 '영화 만들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