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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빛날 Oct 02. 2023

상처 난 마음에 바릅니다.

늦은 밤 뒤척이다

이른 아침 눈을

떴습니다.


상처 난 마음에 바를

연고 이름이 생각이 나서요.


사랑입니다.


사랑연고를 부드럽게

살살 펴서 발라주고

사랑 파우더로

솔솔 뿌립니다.

사랑의 붕대로

차곡차곡  감아서

감사의 이불로

포근히 덮어줍니다.


내가 나를 꼬옥

안아줍니다.


누구에게도 사랑해 달라고

구걸할 필요 없습니다.

찾아다닐 필요 없습니다. 


내 상처를 가장 잘 아는 

내가

나에게

치료해 줍니다.


사랑이 마음속

푹 스며들면

상처가

아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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