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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빛날 Oct 14. 2023

시키는 거나 잘하세요.

시키는 거나 해.

처음 이 말을 들었을 때

뭐지?

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독립적, 자유영혼을 가진 사람에게

낯선 언어, 낯선 의미로 다가왔을까요?

기억 너머 아주 오래전 들어본 말을

소환시켰기 때문일까요?


아주 가까운 남편, 아내

혹은 부모님, 아니면 자녀들에게.

직장에서 들었거나 했던 말일 수 있습니다.


똑같은 말은 아니지만

비슷의 의미의 말을 했습니다.

말이 아닌 눈빛으로 혹은 행동으로.


사람에게 자유는 소중합니다.

소중한 자유를 구속하거나

선택할 기회를 빼앗으면

반감이 생겨 전투적 전사가 되거나

길들여져 선택 불능의 바보가 되는 것 같습니다.


사랑하고 가까운 사람들을

길들이고 싶으신가요?

훗날 거울처럼 반사되어

나에게 돌아옵니다.

내가 짊어져야 할 십자가가 됩니다.


나와 너, 우리 모두는 자유를 사랑하고

자유로운 선택 의지를 가진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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