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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빛날 Nov 28. 2023

당연한가요?

엄마니까

아빠니까

언니니까

오빠니까

형이니까

아우니까

딸이니까

아들이니까


받아야 되고

해줘야 되고

베풀어야 될까요?


부하직원이고

아랫사람이고

윗사람이니

일을 더 많이 해야

할까요?


자연은 우리에게 주기만 해야 할까요?


하늘아래 당연한 건 없는 것 같습니다.

사람이니까 당연한 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당연하다고 생각하니

속상했는데

당연하지 않다고 생각하니

감사함으로 채워집니다.


살아있어 이렇게 손가락으로

글을 쓸 수 있음이 감사합니다.

이 글을 읽을 독자분이 있다고 생각하니

이 또한

감사합니다.


그래서 웃게 됩니다.

당연하지 않아서.

by 빛날 (저는 당연이 아닌 당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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