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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빛날 Dec 27. 2023

사랑의 본질

내 기준이 만들어 낸 사랑이 진짜인 줄 알고.

사랑은 있는 그대로를 

바라보고

인정하는 거라고 말하면서


내 기준에 맞는 사랑을 찾았습니다.

그렇게 찾은 사랑이 내 사랑이라 여겼습니다.


착각입니다.

사랑의 본질을 저버리고

그저 내 기준의 틀에

내가 바라는 사람을 찾아다닌 거였습니다.


내 기준에 맞는 사람이니

처음에는 잘 지낼 수 있겠지요.

그렇게 지내다 나와 다른 부분을 찾으면

엄청난 실망을 하며

다른 사랑을 찾아가겠지요.


내가 만든 성에서

내가 만든 세계에서

말로는 사랑을 안다고 떠들면서

진짜 사랑을 머리로만 알았습니다.


사랑의 본질은 변하지 않지만

사람에 따라

상황에 따라

네가 아닌,

내가 변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by 빛날 ( 사랑은 눈치가 아니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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