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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생각에 이런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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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날
Jan 22. 2024
아침 인사를 하는 이웃을 만났습니다.
꽥꽥
짹짹.지지지
스르륵스르륵
샤와아쌰와아
오리 가족들은 부지런도 합니다.
해가 고개를 완전히 내밀기도 전입니다.
붉은 기운이 도는 하늘빛 아래
강가에 한 줄로
대가족은 다이아몬드 대열로 헤엄칩니다.
산과 가까운 곳에서 새들이 아침 소식을 전합니다.
바람도 지나며 인사합니다.
도시의 자동차 시동 소리 대신
강과 산과 하늘의 소리로
맞이하는 아침.
이웃들의 목소리가
참 맑고 밝습니다.
더불어 제 마음도
맑아지고 있습니다.
좋은 이웃 덕분입니다.
책상 앞 큰 창을 통해 강물의
일렁임을
봅니다.
밤새 바람 소리가 크게 들렸는데
지금도 바람이 세차게 부나 봅니다.
눈으로 날씨를 봅니다.
사람도 자연이라더니
자연과 가까워지니
고요함과 평화와 평안이
저절로 찾아옵니다.
by 빛날 ( 지금 이 순간이 천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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