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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니까 직립보행

by 빛날

사람은 두 다리로 걷는다.

팔까지 동원해서 걸을 때도 있다.

긴장으로 온몸에 힘을 주기에


어깨에 들어간 힘을 빼면

두 다리로 걸을 수 있다.


사람이니까

두 다리로 걷는다.

그래도 된다.


by 빛날 ( 어깨가 고인돌 되지 않도록. 온갖 것들 짊어지고 버티지 않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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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금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