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 Course 「君住む街へ」
종종 나를 꼼짝 못 하게 만드는
어떤 무력감에 휩쓸릴 때,
기어서라도 탈출구를 향한
의지의 손을 뻗어
꽉 닫힌 문을 여는 상상을 한다
그리고 그 문 앞에서
들려오는 노랫말 한 소절.
"언제나, 지난 시간은
조금은 찬란한 법이야"
비록 성공하지 못했지만
유학을 준비하며 꿈에 부풀어있던
그 시절의 내게
많은 울림이 된 노래였다.
요즘. 그 노랫말이 절실하다.
아니, 여전히 절실하다.
네가 사는 거리로
(君住む街へ / Off Course)
그렇게까지 스스로를 탓하지 마.
죽고 싶을 만큼 힘든 날에도,
도시의 어둠 속에
내 마음이 사라질 것 같을 때에도.
거친 파도처럼 휘몰아치는 감정도
결국은 네가 넘어설 수 있는 거야.
그 손으로,
희망을 놓지 마.
모든 게 끝날 때까지,
나는
네가 사는 거리까지 날아갈게.
혼자라고 느끼지 마,
언제나 네 편이니까.
너의 약함을 부끄러워하지 마.
모두가
넘어지고 다시 일어서는 거야.
지금의 너도,
예전의 너보다 조금도 부족하지 않아.
나는 지금의 너를
진심으로 좋아해.
노래할게,
계속해서
네가 다시 고개를 들 수 있을 때까지.
그날 가졌던 용기를
잊지 마.
모든 일이 끝날 때까지,
나는
너의 거리로 날아갈 거야.
혼자라고,
절대 생각하지 마.
구름이 걷히고
어둠을 뚫고 나오는 파란 하늘처럼—
모두가 기다리고 있어,
네가 다시 달리기 시작할 그 순간을.
그 손으로
마음을 닫지 마.
그 생이 다할 때까지,
희미한 희망이
아직 따뜻하게 네 손안에 남아 있다면—
그날의 용기를
절대로 잊지 마.
모든 것이 끝날 때까지,
나는
네가 사는 거리로 날아갈 거야.
절대로 혼자라고 생각하지 마,
언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