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오늘 뭐 먹언?

참두릅(Feat 간짜장, 탕수육, 새우 짬뽕)

by 겨울집

지난주 함께 일하는 분이 지인에게 얻어왔다는 참두릅을 조금 나눠 받았다.


두어 줌 정도 얻어와서 반은 앞집 할머니 문 앞에 매달아 놓고, 사진에 보이는 만큼 굵은 소금을 넣고 1분가량 데쳐서 초장을 만들어 찍어 먹었더니 봄이 왔구나 싶다.


KakaoTalk_20230320_001405960_06.jpg 데친 참두릅


봄꽃들이 휘날리는 바람 사이사이 봄이면 고개를 드는 봄나물들이 여기저기 솟아났다.

달래, 냉이, 쑥, 두릅, 더덕, 취나물, 씀바귀, 미나리 등등 향긋한 나물들.


지난주 꿩 마농(달래)을 캐러 다녀온 직원이 직접 만들어 온 달래장에 모두 감탄했더랬다.


그랬더니 오늘은 달래간장을 만들어 직원마다 챙겨갈 거리를 들고 오신 직원의 정성(깨를 싫어하는 나를 위해 내 몫에는 깨를 뿌리지 않았다고 했다)을 봐서 메밀묵도 가서 사 들고 와야 하겠다(이렇게 말해놓고 간짜장과 새우짬뽕, 탕수육을 시켜버렸다).


KakaoTalk_20230320_211221022.jpg

간짜장

KakaoTalk_20230320_211221022_01.jpg

탕수육

KakaoTalk_20230320_211221022_02.jpg 새우 짬뽕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