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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뭐 먹언?

탐나마트 - 고기고기

by 겨울집

퇴근하고 아이를 데리고 오면서, 저녁을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한다.

사실 나의 고민은 4시가 넘어가면 시작된다.


오늘 뭐 먹지?

무엇을 먹여야 아이들이 만족할까.

동시에 나도 만족할까.


어제 그제 먹었던 음식은 제외.


최근 먹었던 것들을 제외하고, 좀 더 참신하고 신선하고 입맛에 착 맞는 무언가를 찾다 보면 어느새 퇴근 시간이다. 그 시간까지 나는 무엇으로 저녁 시간을 채울지 결정하지 못했다. 냉장고에 있는 것들과 조화롭게 무언가를 만들어 내기엔 퇴근 후 시간은 너무나도 빠듯하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탐나마트에 들렸다.


치마살과 등심




















그래서 오늘도 고기고기.

굽고 있으면 슬슬 냄새를 맡고 나온다.


오늘 저녁은 고기야? 고기 좋지~



아이쿠.



생각해보니 내가 집에서 생선을 구운 지 5년은 넘은 것 같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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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 미안, 방치해두었던 무를 아직도 처리하지 못했다. 꽃까지 핀 너를 어쩌면 좋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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