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서 나는 두려움이라는 마음이 컸었다

by J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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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내가 가장 사랑하는 곳인 Lyttelton이라는 항구이다.


오늘 아침 일찍부터 바다가 가고 싶었고 조금은 운전을 해서라도 멀리 나갔다 오고 싶은 강렬한 마음과 함께 무작정 이곳을 향해 시속 100킬로 고속도로를 운전하고 왔다. 최근에 마음과 몸이 지칠 대로 지친 마음속에 이대로 흘려보내면 더 이상은 버티지 못할 것 같은 직감


버티지 못해 쓰러지면 안 된다는 또 다른 직감의 마음이 있어서일까? 그래서 버티다 쓰러지지 않기 위해 마음속에 있던 모든 것들을 쏟아내어 버리고 비우고 와야겠다는 강력히 내가 살기 위한 마음의 소리를 따라 움직였다.


비워야 채워진다는 말 오늘의 나에게는 가장 강력한 조언의 말이다. 내가 비우지 않고 계속 채우려고만 하다 보니 넘쳐 흘러가는 것들을 해결할 방법이 없어 그 어떤 것도 새로이 담을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나의 복잡한 마음속 생각들.......


그 마음들 속에서 떠오른 단어는 "Fear" "두려움"

내 안에서 가장 크게 잠재하고 있었던 마음은 두려움이었다.

더 이상 잃고 싶지 않은 모든 것들에 대한 두려움. 이 두려움 나의 마음이 지나온 세월 속에 나의 삶을 나 스스로가 힘들게 만들었다는 것을 오늘 보게 되었다고 해야 할까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들을 잃고 싶지 않다는 강력한 소유욕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결국은 이 마음은 두려움과 바로 직결되어 나의 인생을 나 스스로 옭아매는 밧줄이 되어 나를 죄고 있었다는 아주 간단한 본질을 지금에서야 보게 된 것이다.


가지고 지키려 잃지 않으려 했기에 욕심을 부리고 소유욕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두려움에 휩싸여 나를 자유하게 만들지 못했던 스스로 내가 만든 올가미에 휩싸여 스스로 나를 숨 쉬게 만들지 못했던 시간들


아주 간단한 원리였다. 강한 소유욕 잃지 않고 지키고자 했던 굳건한 나의 욕심이 뺏기지 않으려 뺏기면 두려워 나의 자신감 자존감 당당함을 잃어버렸다.


당당함 자신감 자유함 진정으로 이 모든 것을 소유할 수 있는 사람은 모든 것을 잃어도 두렵지 않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것이라는 것이라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다.


모든 것을 다 가지고 있어서 당당하고 자신감이 넘치고 자존감이 강한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잃는다 해도 두렵지 않은 마음을 가진 자신에 대한 확신 믿음을 가진 신념과 생각을 지키는 사람이 진정으로 당당할 수 있고 자신감으로 자존감으로 그리고 자유함으로 삶을 여유 있게 살아가는 귀한 능력을 가진 자라는 것 오늘 내가 알아간 진실이다.


이 두려움에 대한 나의 마음 상태를 오늘부터 이기기 위한 실천을 하려 한다.

그동안 지키고자 했던 모든 나의 소유욕에서 그 두려움에서 이젠 지키기 위한 것이 아닌 잃어가는 것들에 대해 두려워하지 않는 유연하고 강함으로 잃어간다면 다른 것을 얻는다는 삶의 순환을 받아들이는 마음 그래서 애타 할 것도 두려워할 것도 슬퍼할 것도 아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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