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하면서 남자들을 만날 일도 같이 일을 진행할 일도 많았던 나는 어느덧 바깥에서 일을 하는 남자들의 마음을 조금씩 알아갈 수 있는 기회가 상대적으로도 많이 있었던 것 같다. 나이에 상관없이 다양한 연령층을 넘나들며 남자들과 대화할 기회도 남자들과 일을 하면서 큰 소리로도 욕을 일방적으로 얻어먹으면서도 격렬하게 부딪히기도 그리고 유쾌하게 사람 사는 느낌이 물씬 풍기는 그런 시간들도 있었다.
남자들과 일을 하기 전에는 남자들의 마음에 대해서는 별로 알고 싶은 관심도 알려고도 하지 않았던 나의 무심함이 많았었는데 남자들이 주로 많이 관계되어 있는 비즈니스 분야는 나의 그런 무심한 부분들이 일을 하는 데에 있어서 마음의 불편함과 억울함이 오는 마찰들이 매번 반복되면서 남자들의 마음을 알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매일 얼굴을 보면서 부딪히는 일은 나에게 너무 힘든 마음의 고통이었고 일을 하면서 억울한 마음과 격렬한 화를 낼 수밖에 만드는 남자들의 공격성 마음들을 어떻게 이야기로 풀어가야 할지도 당황스러웠고 좌절감도 많이 들었었다. 물론 모든 남자들이 다 거칠고 공격성 있게 일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남자들이 가지는 성향들이 비즈니스 분야에서는 솔직히 녹녹한 그런 것은 아니었다.
남녀가 연애를 할 때 가지는 그런 호의 친절 이해 관용 베풂과는 전혀 다른 형태의 관계 성립은 분명하다는 것
남자들이 일을 하면서 보여주는 너무나 냉정한 판단과 결정을 때로는 독선적으로 독단적으로 이기적으로 하는 행동들과 남자들을 마음들을 이해하기까지는 나는 많은 생각과 고민을 했어야 했다.
사람들이 말한 것을 그냥 믿는 나의 성정상 나는 모든 사람들을 의심해보거나 의심의 판단의 가정을 하거나 의심의 잣대로 상대방의 생각들을 떠보는 행위나 말들을 하지 않는다. 그러나 남자들과 일을 하면서 가장 많이 보게 된 것들은 상대방에 대한 믿지 않음과 의심의 판단 아래 모든 그 사람의 행동 상황 말들을 분석하고 가정하고 최대한의 손실과 손해가 나지 않도록 경계태세를 갖추는 모습들이었다. 나는 그런 모습과 행동들이 솔직히 반갑지 않았고 꼭 이렇게 해야만 비즈니스라는 것을 할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해 판단이 서지 않았었다. 그래서 때로는 나를 두고 분석하거나 나에 대한 가정을 하면서 판단을 하는 형태로 말을 하거나 행동을 하면 나는 참을 수가 없었고 때로는 거칠게 공격적으로 남자들을 비난하는 말들을 쏟아내었다.
그런 비난의 말들을 던지면 남자들의 대부분의 반응들은 갑자기 말을 멈추고 한동안 나를 응시하다가 말없이 가버렸다. 그리고 일을 하면서 나에게 필요한 업무적인 대화 외에는 말도 붙이지 않으며 눈도 마주치기 않았지만 다른 사람들과는 유쾌하게 장나도 치면서 일을 하였다. 그 모습들에 나는 처음엔 분노가 일어났고 이중적인 모습이라 생각하며 내가 상대하지 않는다라는 생각으로 나도 지지 않고 업무 외엔 그 어떤 것도 그들과 어울리지 않은 채 일을 했다. 그러나 이런 분위기 이런 정직하지 못한 마음을 가진 채 일을 같이 하는 상황들은 나에게 고통보다 더한 고통의 시간들이었다.
이런 시간들이 흘러가고 있을 때 나에게 책임자 한 분이 다가오셔서 한 말은
" 남자들은 자신들이 여자보다 더 강하고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자존심이 있어. 그런데 그 자존심을 여자로부터 다치게 되면 자신이 무능하다는 열등의식에 쌓이면서 문제의 본질을 풀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우선 그 문제로부터 나와 다른 방향에서 움직이며 나름 시간을 보내면서 그 답을 찾기 위해 가는 데 여자들은 그 부분을 기다려 주지 못하고 남자를 더 재촉하고 그 답을 빨리 찾고자 하니 더욱더 부딪힐 수밖에 없어. 대부분의 남자들은 문제를 바로 풀기보다는 조금은 시간을 두고 답을 찾기 위해 자신의 시간을 더 두는 데 여자들은 그 부분들이 좀 다르지. 그리고 남자들이 리더로서 자신의 리더십을 통제하는 것에서 잃어버리게 될 때 남자들은 더욱더 공격적이며 화를 내는 본능적인 마음들이 움직여져서 상대방이 여자라도 그것을 참을성 있게 관용적으로 포용력 있게 되지는 않은 경향이 많아."
나는 남자들이 승부욕이 강한 마음 그래서 여자보다도 더 열등의식에 빠질 수도 있다는 사실과 여자들한테도 지고 싶지 않는 마음들을 가진 것에 놀랐다. 남자들이 연애할 때에 보여주는 매너들 그리고 인내 참을성 관용적인 마음의 자세들을 같이 일하는 동료들 사이에서는 엄격하게 구별될 수 있는 점들 또한 나에겐 신선한 충격이었다. 마치 생태계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 경쟁자처럼 그러나 연애할 경우는 그런 세계와는 다르기 때문에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대비되는 모습들의 이해를 처음 하게 된 것이다.
그런 차이점을 이해한 후 나는 상대적으로 나와 심하게 부딪혀 왔던 리더를 향해 조용히 말했다.
" 나는 리더가 되고 싶은 마음도 없고 리더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싶은 마음도 없고 나는 내가 가지고 있는 능력들을 나 스스로 시험하면서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구별하면서 일을 배워가는 것이 내가 일을 하는 본질이야. 나는 네가 나보다 일을 월등하게 잘하는 부분도 너무나 잘 알고 일을 하는데 능력에 있어서 탁월한 판단력과 결정력도 내가 보지 못한 것들을 다 대입하면서 시물레이션을 그리는 분석적인 일 수행력도 다 알아. 그러나 나는 일을 하면서 배우는 모든 능력들이 남자들이 바라보는 시선들이 다 답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비즈니스도 사람을 상대하는 것이고 결국은 사람들의 마음을 얻어야만 가능한 것이 비즈니스인데 그런 모든 사람들의 관계에서 정직과 진실은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해.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 데에 있어서 나는 계산과 의심이라는 생각은 솔직히 0점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 나의 삶의 원칙이야. 그 부분에서 동의를 하지 않는 것뿐 다른 모든 것은 내가 부족한 부분이 많아서 다 배워야 한다고 생각해."라고 이렇게 조용히 말을 건넸다.
그 친구가 나에게 한 말은 뜻밖의 일이었다.
나를 보면서 그 친구는 나한테 배워야 할 점이 많았었다고 솔직한 자신의 심정을 말했다. 내가 솔직한 마음들을 자유자재로 표현하는 나를 보면서 때로는 자신이 솔직하지 못한 채 모든 감정들을 다 말하지 못하는 자신의 마음들이 답답하기도 했었다고. 그리고 내가 가지고 있는 언어적 능력과 창의적인 능력 자신감 넘치는 태도와 자신감을 보면서 자신은 그렇지 못하는 데에 부러웠던 마음들을 이야기했었다. 그래서 내가 공격적으로 말을 하거나 자기를 무시하는 말투나 언어적 표현들이 자신의 마음과 귀에 거슬리면 마음에서 일어나는 화 그리고 분노들도 있었다는 마음들도 그래서 자신도 마음에서 충돌이 많이 일었났었다고. 자신의 이런 마음들을 솔직하게 이야기해야 할까 말까 아니면 그냥 덮어두고 가야 할까. 그리고 남자로서 내가 이런 것들을 일일이 이렇게 설명을 하는 것도 우스운 생각이라 들었다고.
남자들과 일을 하면서 이렇게 일을 겪다 보면서 나는 남자들의 마음도 결국엔 똑같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리고 나를 돌아보면서 생각한 것은 내가 남자들에게 이런 부분에서 나 또한 상처들을 주었다는 사실들도 알게 되었다. 남자들도 질투가 있고 같이 일을 하는 동료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능력을 더 입증해 보이고 싶고 잘 해내고 싶고 능력을 인정받고 싶고 자신감이라는 것을 갖고 싶고 무시를 당했을 때에는 상대방이 누구든 상관없이 거침없이 공격할 수밖에 없는 기질적 템포도 심하다는 사실들을 깨달으면서 남자들도 자신들이 일을 해나가는 데에 있어서는 어쩌면 여자들처럼 수다라는 대화의 창을 통해 풀어낼 수도 없는 혼자서 감당해내야 하는
고독하고 외롭고 때로는 슬픈 마음 그래서 혼자 조용히 울고 싶은 마음들이 많겠구나 라는 생각들을 하게 되었다. 대부분의 남자들이 여자들처럼 자신의 감정들을 거의 말을 하지 않는 성향을 감안한다면 혼자 그들이 가지는 이런 모든 지독한 고독함 외로움 그리고 남자로서 자존심을 지키기위한 어쩌면 여자들이 모르는 그들의 의지적 투쟁들이 많을 거라는 사실들을 나는 완전히 간과하고 있었다.
나는 남자들은 다 이겨낼 줄 알았었다. 연애를 할 때 대부분 남자들이 보여주는 강인함 부드러움 이해력 때문에 아마도 그랬던 것 같다. 그래서 나는 남자들에게 내가 어깨를 내주어야 한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다. 내가 막무가내로 나만 보호받으면 된다는 남자들은 다 모든 것을 강인하게 이겨낼 수 있으니까 이렇게 생각했던 지난날들의 그 무심한 생각들을 다 버렸다.
나 또한 지난날은 남자들은 이러니까 이래야 해라는 편견이 강하게 자리잡고 있었던 것이다.
그 편견을 깨면서 일을 지금 하고 선상에서는 남자들이 나에게 보여준 본모습은 강인함보다는 시시각각 자신들에게 닥쳐온 어려운 상황들 그리고 일을 진행하는 데에 있어서 고독하기도 외로운 자신의 마음들과 결정 판단을 하는 데에 있어서 자신의 이기적인 모습들을 솔직하게 표현하면서 무엇이 조금은 더 옳고 그른 판단인지에 대한 불확실성에 대한 답답함 들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때로는 한결같이 말한다. 때로는 사는 게 슬프기도 하다고. 때로는 내가 이렇게 인생을 사는 게 맞는지 모르겠다고도.
사람의 마음이 주장하는 것은 남자나 여자가 다르지 않다고 나는 생각한다. 단지 그 일들을 진행하고 해결하는 과정에서만 차이가 난다는 것 그래서 이 부분들에 대한 이해관계가 정확히 성립된다면 우리는 우리가 매일 마주치는 일터에서 더 서로가 행복하게 일을 할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