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哪
12월도 황당하네
4일이나 지나 갔고 있다고.....
꾸준히 하던 책 필사를 1달을 쉬어버렸다(말이 좋아 쉰 거지..)
게으름의 결과(?)
12월은 절대 그냥 보낼 수 없다
1년간 꾸준히 했던 일을 정리해보기로 했다
꾸준히 했다는 말이 좀 민망하기는 하다
좋아서 한 일인데 뭔가 계획을 세우고 한 일처럼...
2021년 2020년 겨울부터 인가
중국 드라마를 다시 보기 시작했다
중국 OTT 접하기 전 유튜브를 통해서 시작
한국어 자막이 없다 보니
대사를 받아 적고 단어를 찾고 필사를 하고
중국어 공부한다는 느낌보다는 즐기면서 했다
오랜만에 접하는 중국어인지라
그렇게 10월까지 열심히 물론 한국어가 지원되는 중국 OTT iqiyi와 WeTV를 알고 나서부터는
그마저도 띄엄띄엄하기는 했지만 꾸준히 중국 드라마를 보고 포스팅하고
중국으로 시선을 다시 옮겨보았다
12월 공식적으로 정리하는 달
정리를 한다는 의미는 다시 시작을 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라는 생각이 들었다
제대로 정리를 해야 새로운 시작도 가능할 것이라는 생각에 꽂혀
우선 꾸준히 해왔던 드라마부터 정리해 보기로 했다
물론 중화권 드라마이다. 중국 드라마가 대부분이지만 대만영화도 포함되어 있기에
나름 내가 본 드라마 중 최고의 드라마도 뽑아보고 부분별로 좋았던 드라마도 선정해 보려고 한다
이양하는 거면 시상식 흉내도 내면서 나름 즐기면서 하는 중이다
드라마를 정리하고 나면 영화도 정리를 할 것이다
물론 영화도 중화권 영화가 많지만 영화는 전국구이다.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한국영화를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적게 본 한 해인 것 같다는
생각에 소름이.... 반성해야겠다(안 본 이유가 뭘까??)
정리를 하고 나면 나의 취향과 고집(?)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취향은 시대와 상황에 따라 변활 수 있을 테지만 고집은 쉽게 변화지 않을 테니
나의 변화된 취향도 알 수 있지만 바뀌지 않는 기준도 알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다음 주는 바쁠 예정이다
다음 주가 바쁘면 주말에는 충전을 하면서 쉬어야 정상인데
다음 주 바쁨을 주말부터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웃프다
프린터 잉크까지 똑 떨어지는 바람에 정품은 18만원 상당이란다
잉크에 금가루라도 뿌린 거냐...
이래저래 해야 할 일이 많지만 서두를 것도 없고 차근차근해보자
나의 의지대로 되지 않는 것에 억울해하지 말고
할 수 있는 일들을 외면하거나 포기하지 말자
지금이 최악은 아니니깐
이미 지난 갔을 것이니깐
초긍정걸~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