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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내리면서... 월요일

by 순정

월요일

커피 내리면서 멍 때리다

향에 취해 나도 모르게 브런치를 열었다


브런치를 읽으면서 쓰면서

오늘 브런치 메뉴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

언제나처럼 빵은 굽는다

빵순이에게 이제는 하루 루틴이 되어 버렸다


밥 김치는 없어도 살 수 있지만

빵과 커피 없이는 견딜 수 없다

딱 유럽 해외 체질이야 몸뚱이마저 ^^


이제 딱 두 달 남았다

두 달 뒤에는 비행기를 탈 것 같다

지구 반대편 지금까지 비행 중 가장 긴 비행이 될 듯싶다

두 달이 아니라도 그다음 2달에는 반드시

올 안에 비행기 타는 것이 버킷리스트 중 하나이다(당연 국제선)

다시 말하면 코로나가 그만큼 우리 삶의 일부분이 되었다는 의미겠지


커피 향과 빵 굽는 냄새로 월요일을 시작하는 것만으로 감사하고 행복하자


재택근무러에게 월요일 시작을 알리는 줌 미팅 알람

쥐꼬리도 할 것 다 하는구나

쥐꼬리가 모아지니 쥐꼬리 꼬리가 되어 붙잡고 있네


이번 주 주말은 빠르게 지나간 것 같다

강풍 맞으며 긴 줄을 뚫고 사전투표를 진행하고

5일 20일마다 작성해야 하는 보고서

신기하게 주말이 자주 항상 겹친다 (아무리 생각해도 신기하네~2월 3월 ㅋㅋ)

소름 끼치는구나!!!!


이번 주는 배움의 주가 되길 바라며

학생모드로 강좌 몇 개 듣도록 Plz


3월 9일 야간이면 새 대통령이 누구인지 알 수 있겠지

누가 되든 불만 불평 불편보다 안정 편안 긍정적인 이야기가 더 많은 5년이 되길 바란다

진영 상관없이 대한민국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5년이 되길

개인의 이익만을 채우지 않는 대통령이길

부디 대통령 자신이든 식구든 친척이든 5년 후 수의복을 입지 않기를

수치심에 생을 마감하지 않기를


참 이렇게 쓰고 나니 한국 대통령 역사가 참으로 수치스럽구나

요즘 한국사에는 어떻게 쓰여 있을까

궁금하네......


회의하러 가야겠다

일기 쓰든 오늘 브런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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