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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순정 Jul 12. 2023

버스 안

오여사 부재중

어제

빗소리에

5시 20분 강제 기상


오늘 수요일

그냥 5시20분 기상

알람 6시 30분

필요없구나


나이

아니다

난 태어날 때부터 아침 잠이 없어서

오여사를 힘들게 했다


아침에 잠을 자줘야

아침 준비도 일도 할텐데 말이다


(어 이 이야기 쓴거 같다)


패스


여름이 좋은 이유

이른 기상

설마 이러다가 다시 새벽 3시는 아니겠지


5시 반 기상 지금 딱 좋아

더는 안돼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커피까지 내려 마시고

도시락도 준비했지만

아침 든든으로 다시 냉장고 행

저녁으로 먹자


점심은 단백질바 먹고

산책을 할 예정

비만 안 온다면


오여사 부모님이 캐나다 간지

벌써 1주일하고도 2일이 더 지났다

시간 겁나 빠르네


손자손녀 아들 며느리 더 볼 수 있게

캐나다 시간은 0.5 스피드로 가면 좋겠다

0.5가 너무 느림 0.7 정도로


잘 즐기시고 많이 보고 오시길


한국 걱정은 마시고

잘 먹고 잘 지내고 있으니


화장실이 한개인 집

두개여야 했어


화장실 혼자 편하게

사용 할 수 있어 좋으네


캐나다는 화장실 3개 ..4개..

넓은 정원이 있는 곳에서

용용이들과 냥이랑


좋으시겠다


올해 효도는 다 했습니다

365일 해야 하는거지만

부모님 캐나다 보내드리기

사실 같이 가려고 했으나


간헐적 직장인으로

잠시 변신 중이라


마침내

나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 성공


코로나로 언제 갈 수 있을지 막막했는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아 다행이다


다음번에는 용용이들 한국 와요

좋아하는 김

고모가 많이 사줄께


제주도 가자


우산 없는데

출근길 비오네

일기예보 진짜 안 맞네


장마철

장화 우산 필수품이군

.

버스 안

랩이 나오는구나 힙합


여전히 나의 귓속은 중국노래

이 정도면 중국어 현지인처럼 해야 하는거 아니니


발전이 없어

갑자기 급 반성 중


버스에서 내려 달려야겠구나

나의 리(카락)는 소중하니깐

탈모 호전 중

여전히 치료 중


머리 핀에서 해방되는 그날까지

스트레스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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