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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ON May 02. 2016

활강의 동남아 4개국 배낭여행기 #52

나트랑-호찌민

나트랑에서 호치민 가기

너무 멀어서 비추! 나트랑 여행사나 숙소에서 대부분 예약이 가능하다. (숙소서 예약 시 숙소 픽업 포함)

소요시간 : 슬리핑 버스로 약 12시간 소요 

슬리핑 버스 가격 : 약 11$ ~ 




베트남에서 열세 번째 날~ 

이제 비자 만료가 이틀밖에 남지 않아서 서둘러 호치민으로 향한다. 

사실 계획상으로는 호이안은 없었고, 

L양과 함께 나트랑과 무이네를 볼 생각이었지만... 

갑자기 떠오른 호이안이 너무 가고 싶어... 

넓고 넓은 아량을 베풀어준 L양에게 감사를~ 

근데 L양 사실 Y양인데 ㅎㅎ (내 맘대로 부름)   


슬리핑 버스를 아침 7시에 타고 출발하면 약 7시간 동안 가서... 오후 2시나 3시쯤 도착하는 코스였는데... 

웬걸... 오후 1시에 무이네 도착 ㅠㅠ 

무이네에서 호치민은 4시간 거리 ㅠㅠ 

나는 L양과 3시에 데탐 거리 하이랜드 커피숍에서 만나기로 ㅠㅠ 

근데 슬리핑 버스에서 너무 딥슬립 해주시느라 연락을 못함! 

나중에 L양 문자보고 서둘러 늦을 것 같다며... 

L양은 그것도 모르고 대통령궁 보다가 서둘러 커피숍으로 갔다는 후문이..ㅠㅠ 

미안 ㅠㅠ 


차가 막혀서 결국 6시에 숙소로 가기로 하고... 

숙소 도착해서 바로 저녁 먹으러~ 

역시 데탐 거리는 여전함^^ 


맛있어 보이길래 앉았음^^ 


실제로도 맛있었음 ㅋㅋ  


그리고 아쉬워서... 

맥주 한잔~ 

데탐 거리에서 우회전하면 낮에는 먹자골목 

밤에는 펍 스트리트가 되는 ㅋㅋ 

저런 간이의자들이 엄청~ 많이~ 

하노이에서도 그랬지만... 

가격은 호치민이 두배 정도 비쌈^^  


나는 알 수 없는 맥주? 

아마 사이공인데 색깔이 다른 거였던 듯 ㅋㅋ 

맥주와 한치포~ 

그동안의 여행 이야기들... 서로 재밌었던 추억들... 

이런저런 이야기들 나누면서 맥주 한잔^^ 

캬 꿀맛~ 


다음날 아침... 

베트남 열네 번째 날 ㅠㅠ 

오늘 밤 12시에 캄보디아로 떠납니다. 

내일 안에 안 떠나면 안 된다는 ㅠㅠ   

늦잠을 잔다고 잤지만... 

둘 다 잘 일어나서 ㅋㅋ 

아침 먹으러 gogo~   

3년 전에 왔을 때... 줄 서서 먹었던 '퍼 뀐'이라는 쌀국수집~ 

그때 퍼짜쭈엔 쌀국수집 너무 맛있어서 여긴 못가보고... 

클린턴 대통령이 왔었다는 퍼 2000만 가봐서 여길 꼭 가보고 싶다고.. L양에게 말하니 좋다고.. 


아마도 퍼보?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아마 제일 비싼 거 먹었던 것 같다. 

가격은 6만 동 3$정도  


이 쌀국수 집의 장점은 숙주나물을 따로 아주 많이 준다는 점! 

이것 때문에 L양은 지금까지 베트남에서 먹었던 쌀국수 중에 이곳이 제일 맛있었다고 손꼽아 주었다. 

나는 지금 생각해보니 여기보다 박하 선데이 마켓 쌀국수가 자꾸 생각이 난다 ㅠㅠ  

암턴 여기 진짜 맛있었긴 했다^^  


장소를 알려드립니다 ㅎㅎ                   

그리고 지나다가 발견한 버블티 집~ 

나는 버블티를 그닥 좋아하지 않지만... 

한 번쯤은 먹어봐야 할 듯 싶어서~ 

베트남 동도 남았고 ㅎㅎ    


레몬 그린티? 

암턴 새콤 쌉쌀~ 맛있었다! 


아침 먹고 티도 한잔 마셨고... 

난 호치민이 두 번째라 대충 다 봐서... L양에게 뭘 하고 싶냐고 하니깐.. 

그냥 우체국이랑 노틀담성당만 보면 된다길래~ 

함께하기로~   

그리고 가다가 만난 벤탄시장~  


티셔츠 하나 살려다가... 흥정 실패~  


결국 못 사고 우체국으로 g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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