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보지 않은 길에 겁내는 것은 당연하다. 모험도 마다하지 않는 넘치는 자신감을 잃는 것보다 무서운 것은 자존감을 잃는 일이다. 자신감을 잃으면 제자리걸음을 걷지만, 자존감마저 잃으면 뒷걸음질 치게 된다. 제자리걸음이라도 좋으니 겁쟁이가 되더라도, 뒤돌며 후회하기보다 눈앞에 시선을 두고 '과연 잘할 수 있을까' 치열하게 고민하는 삶이고 싶다.
談담쟁이캘리
: 이야기하는 글쟁이입니다.
무심코 지나치는 찰나, 별 것 아닌 일상이 별 것이 되는 순간을 에세이와 시로 기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