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우니까 사람이다
가족이 있어도
외로운 건 매한가지야.
이상해, 내가 열 달을
품었다가 낳았는데 낯설어.
정 들여야지, 가만히 보면
아기도 저들만의 언어가 있어.
관계없어, 아빠는 너를 위해서라면
까짓 거 아무것도 아니야.
제이미가 오렐리아에게 청혼할 때 이렇게 말한다.
"사랑하는 오렐리아. 부탁이 있어서 왔어요. 결혼해 줄래요? 서로 잘 알지도 못 하는데 이런 말 하는 건 우스울지 모르지만. 때로는 어떤 이유나 증명이 없어도 확신이 드는 때가 있죠."
"But sometimes things are so transparency, they don't need evidential proof."
談담쟁이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