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무령왕릉

by 수리향

공주의 무령왕릉에 다녀왔다. 입구에서부터 반겨주는 귀여운 진묘수.

어서와 무령왕릉은 처음이지?

정문 들어오기 전에 작은 전시관이 있고 그 뒤에 왕릉이 있다. 천오백 년 동안 굳게 닫혀 있던 왕의 묘를 이렇게 구경할 수 있다니…

무령왕릉 입구

약간 남의 집에 온 듯한 기분이 들었는데 안에 주인은 없고 집 지키는 동물(진묘수)만 있었다.

발굴 당시의 재현

실재 왕이 누운 방 밖에 진묘수와 관터가 재현되어 있었다. 유리가 오픈되어 있는 걸로 보아 여기 있는 건 복제품 같다.

이 무덤에는 방이 3개가 있었는데 왕의 방이 확실히 크고 벽돌도 연꽃무늬가 새겨져 있었다.

용 같은 벽화도 있고…

용인가 백호인가

출토되었던 유물들도 전시되어 있는데 공주박물관 것이 진품인 것 같기도 하고… 아니면 모두 가품?

왕과 왕비의 베개

목이 꺾일 것 같은 베개인데 사후에나 베고 주무시지 않으셨을까.

무령왕과 왕비의 머리 장식

머리 장식은 뭔가 동물의 뿔이나 나뭇가지를 형상화한 것 같다. 둘 다 화려한데 왕의 장식이 엄청 화려.

칼과 청동거울

무덤 밖은 작은 동산 같다. 그래서 그동안 도굴이 안 된 것일까?

무덤을 빠져나와 공주 산성 쪽으로 걸으면 작은 연못과 함께 발굴 연구원이 나온다.

아직도 발굴 작업이 진행 중이라는데 이 더운 날에도 흙을 채에 걸러 구슬 하나하나 발굴하고 있다. 고생하시는 역사학자님을 뒤로한 채 왕릉을 빠져나왔다.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