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수리향 Sep 06. 2024

미국 여행 (8)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다음은 무기와 갑옷 전시관에 갔다. 중세 시대 영화에서나 보던 갑옷은 영화에서 보다 훨씬 무거워서 걸어 다닐 수는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갑옷 콜렉션

무엇보다 무기가… 정말 예술이었다.

특히 총의 손잡이 장식들이 정말 아름다웠는데 이건 전투용이 아니라 집에 조용히 모셔놓는 용 같았다.

수통마저 예술

어벤저스의 캡틴 아메리칸의 방패보고 화려하다 생각했는데 중세 시대의 방패는 몇 수 위였다.

토르 천둥도 받아낼 수 있을 듯

잠시 조각상 로비를 지나..


이집트로 왔다!! 이집트 전시관을 보고 든 생각이… ‘이 사람들 이집트를 아예 들어서 맨해튼에 옮겨 두었구나’이었다. 그만큼 방대하고 완벽하게 보존된 이집트 조각상과 미라를 볼 수 있었다.

미이라

교과서에나 보던 이집트 상영 문자를 이렇게 가까이서 보다니 감개무량했다. 물론 하나도 읽을 수는 없었지만…

이집트 눈 화장과 복장을 잘 볼 수 있었던 그림

그릇이나 칼을 보면 우리나라 간석기 정도 되는 것 같은데 어떻게 이런 엄청난 문화를 만들어 내었는지 감탄했다.

술 단지도 엄청 예쁘고 물건 계산하는 듯한 석판도 있어서 신기했다.

오른쪽이 니 술이냐 왼쪽이 니 술이냐

이집트 전시관에서 길을 헤매다 정신을 차리니 2층의 아시아 전시관에 와있었다.

일본 막부

바로 눈앞에 일본 문화가 펼쳐졌다.

유리 전시

독특한 유리구슬로 만든 전시물을 끝으로 중국 전시로 이어졌다.


중국 전시는 중국 살면서 워낙 많이 보았던 것이라 그다지 감흥은 없었는데, 문제는 진시황릉도 이렇게 전시해두지 않았는데 여기는 스케일과 작품양이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세상의 모든 문화를 예술을 다 때려 넣은 듯한 이 박물관은 도대체 무엇이냐…


매거진의 이전글 미국 여행 (7)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