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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은 간다/화무십일홍
색연필그림
by
이정화
Jul 2. 2020
결국
말기암확진을 받은 시어머님의
치료를 포기하였다.
92세에 병기마저 깊어 손을 쓸수도 없다지만
시작하자마자 손을 든 느낌ᆢ
뭔가 할일을 안하고있는듯 마음이 안 잡혀
매주 기고하던 글도 격주로 미루었다.
그리곤 공연한 그림을 ᆢ
색이 나를 위로하길 바란달지ᆢ
어머닐 그리려했는데
굳이 주름은 안 그려넣었다.
그리고보니
꽃은 져도 붉은데
어머닌 주름이 없이도 뭔가 허전해보여
어머님한테만 빛이 쏟아지게 다시 색칠해봤다.
이게 무언지ᆢ
아무것도 안하고 유치한 그림만 그려대는 며느리라니 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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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일기
시어머니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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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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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스트. 코로나 집콕이후 취미로 1일 1그림하며 그림이 있는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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