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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정화 Jul 03. 2020

바람이 아니면 바퀴로라도

색연필과 마카펜

젊을 땐

다시 태어나면 바람으로 태어나고 싶었다.

여행에 목말라하며

'바람의 딸 한비야' 여행기에 심취했을 때였다.


남편이 그냥 바퀴로 태어나서

탈탈 거리고 돌아다니라고 하였다.

설마, 은근히 비꼬는 거였던가.

그럴 린 없다고 생각해 그것도 어쨌든 나쁘진 않다고 생각했다.


지금  이 나이에도 떠나고 싶은 건

유치한 건가, 젊게 사는 건가.


떠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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