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2015
누구나
흥분하면 심한 말을 뱉을 수 있다.
당신도 예외는 아니다.
알고 있지만
... 어디에서 그런 말이 나오는 거니?
"내가 심했어, 미안해."
하는 너의 반복되는 사과에도
마음 한편에 아픔이 계속 남아있는 건
순간적인 감정의 말이든 무엇이든
너의 머리가 그런 생각을 했고
너의 입이 그런 말을 했다는 것이다.
나를 향해서...
농담이든 감정이 앞선 말이든
그것도 너의 모습인 거니까
난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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