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러닝 수업에서 배운 것

러닝에 대한 어떤 것 ep.05

by 권귤

5주 동안 내게 '러닝'의 재미를 맛보게 한 수업은 끝이 났다.


일요일 오후마다 한 시간 반짜리 운동 수업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월요병이 조금이나마 누그러졌는데, 이제 운동 수업이 없으면 난 어떻게 살아가나.

그래, 그래서 이번 운동 수업에서는 '테이핑'을 배우고 끝이 났다.


운동선수들이 몸에 붙이곤 하는 형형색색 휘황찬란한 테이프 그거 말이다.

사실 나도 이런 테이프는 별로 본 적이 없어서 생소했다. 물리치료사들이 하는 전문적인 테이프이겠거니 했는데 나도 손쉽게 붙일 수 있는 거였다니. 놀라움 하나 장착하고 들어가실게요.


테이핑을 하기 전에 기억할 게 있다.


"테이핑은 치료가 아니다. 어쩔 수 없이 운동할 때 몸을 보호하고 통증을 줄여주는 임시방편일 뿐. 부착했던 테이프를 떼면 0.000001초 만에 그 통증이 되돌아온다"

-러닝 쌤


그렇게 러닝에 필요한 두 가지 테이핑을 배웠다.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다는 게 장점.


1 발목 테이핑

1- 발꿈치를 아래로 해 복사뼈 위까지 수직으로 테이프를 붙인다

2- 발꿈치 같은 위치를 아래로 해 다리 앞면에 X자로 테이프를 붙인다

3- 발꿈치 또 같은 위치를 아래로 해 다리 뒷면에 X자로 테이프를 붙인다

이렇게 세 번 붙이면 끝


걷는 습관이 잘못돼서인지 오른쪽 발목이 자주 아픈데, 이렇게 하고 뛰니 테이프가 지지해주는 느낌이 들었다. 테이프는 근육, 인대를 다시 한 번 지지해주는 역할이라고.


유튜브에 '발목 테이핑'치면 테이핑 방법이 상세하게 나온다.



2 무릎 테이핑


50kg에 육박하는 내 몸뚱아리를 안 무거운 척 지지해주는 내 고단한 무릎. 이 친구가 아플 때를 대비한 무릎 테이핑 방법이다.


이걸 하고 나니 내가 이봉주 선수가 된 것 같고, 형광 파랑 테이프로 붙였더니 약간 관종끼가 살아난 것 같고...


1- 중간으로 갈라진 테이프로 무릎을 둥글게 감싼다

2- 감싸서 돌려 붙여 얇은 테이프를 따라서 굵은 테이프 하나로 감싸준다. 아래 사진처럼


그럼 끝.


영상은 여기에


이렇게 러닝 5번째 수업이 끝났다.


혼자 하는 운동보다 함께하는 운동은 더 오랜 시간 동안, 더 재밌게 할 수 있다는 걸 이번 러닝 수업을 통해 배웠다.


또 밖에 나가서 하는 운동은 사람을 생기 있게 만들어준다는 것도.


그래도 집에서 혼자 하는 '홈 트레이닝'은 멈추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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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을 내어서 무엇하나

성화를 바치어 무엇하나
속상한 일도 하도 많으니 놀기도 하면서 살아가세
라따라라라라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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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기 프로젝트 ver.1이 이렇게 마무리됐다

이제 ver.2를 찾아서 떠날 시간




*소심한 관종*을 소개합니다.

권귤의 사생활 -> https://www.instagram.com/soooyeon.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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