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알라룸푸르 탐험대 ep.03
120km/h를 넘나드는 고속도로 운전에서도
카톡
이 작은 소리에 신경이 곤두선다.
친구 B: "잠깐만, 나 카톡 답장 좀 보내고 갈게"
친구는 무려 고속도로 휴게소에 차를 대고 카톡 답장을 한다.
4시간이 지나도록 그녀에게 답장이 오지 않을 때...
카톡방을 쉴 새 없이 확인하며 혹시 보낸 메시지를 확인했는지를 확인한다.
친구 C: "아직 안 읽었네..."
그녀와의 약속시간에 조금 늦을 것 같을 때
친구 D: “아 큰일났네 기다리겠네”
"딱 17분에 도착한다고 문자 좀 쳐줘. 차가 막힌다고"
친구는 운전 중이라 메시지를 보낼 수 없었고, 대신 내가 친구가 쳐달라는 말을 그대로 받아 적어 그녀에게 보냈다.
갑자기 연락 왔을 때
그녀: "나 지금 어디 가야 하는데 혹시 이 근처면 태워줄 수 있어?"
친구 F: (집에 누워 있던 그. 벌떡 일어서서 나갈 준비를 한다 그녀 집은 한 시간 거리) "어 당연하지 나 그 근처야 좀만 기다려"
의미 없는 선톡 콸콸콸
친구 G: "뭐해? 나 오늘 시티 가는데 혹시 일 있으면 연락해~"
“뭐해?”
“뭐해?!?”
여행을 가서 연애를 배웠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여자를 기다리게 하지 않는 것 .
여자를 좋아하면 남자는 어떻게 되는지를 두 눈 똑똑히 보고 왔습니다.
남자 가지고 쓰레기 같은 고민했던 나레기 과거를 반성합니다.
*소심한 관종*을 소개합니다.
권귤의 사생활 -> https://www.instagram.com/soooyeon.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