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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권귤 Jul 09. 2018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건

쿠알라룸푸르 탐험대 ep.03

부아아아아앙!!!!!

120km/h를 넘나드는 고속도로 운전에서도


카톡

이 작은 소리에 신경이 곤두선다.

친구 B: "잠깐만, 나 카톡 답장 좀 보내고 갈게"


친구는 무려 고속도로 휴게소에 차를 대고 카톡 답장을 한다.




4시간이 지나도록 그녀에게 답장이 오지 않을 때...


카톡방을 쉴 새 없이 확인하며 혹시 보낸 메시지를 확인했는지를 확인한다.

친구 C: "아직 안 읽었네..."




그녀와의 약속시간에 조금 늦을 것 같을 때


친구 D: “아 큰일났네 기다리겠네”

"딱 17분에 도착한다고 문자 좀 쳐줘. 차가 막힌다고"

친구는 운전 중이라 메시지를 보낼 수 없었고, 대신 내가 친구가 쳐달라는 말을 그대로 받아 적어 그녀에게 보냈다.




갑자기 연락 왔을 때


그녀: "나 지금 어디 가야 하는데 혹시 이 근처면 태워줄 수 있어?"

친구 F: (집에 누워 있던 그. 벌떡 일어서서 나갈 준비를 한다 그녀 집은 한 시간 거리) "어 당연하지 나 그 근처야 좀만 기다려"


차 부아아아앙

에릭은 너무 잘생겨서 진짜 아니지만 본인 얼굴을 쓸 수 없으니 이 사진으로 대체한다고 이만 긴 설명을 마친다




의미 없는 선톡 콸콸콸


친구 G: "뭐해? 나 오늘 시티 가는데 혹시 일 있으면 연락해~"

“뭐해?”

“뭐해?!?”




여행을 가서 연애를 배웠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여자를 기다리게 하지 않는 것 .

희대의 명언

여자를 좋아하면 남자는 어떻게 되는지를 두 눈 똑똑히 보고 왔습니다.

남자 가지고 쓰레기 같은 고민했던 나레기 과거를 반성합니다.



*소심한 관종*을 소개합니다.

권귤의 사생활 -> https://www.instagram.com/soooyeon.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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