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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권귤 Jan 20. 2020

캐내디언이 사는 비누 #5

올리브영에서 구매 가능한 그것

짜잔, 이건 한국 사람도 많이 쓰는 비누다. ‘닥터 브로너스’. 이게 또 캐나다 건강스토어에서 잘 나간다.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덧붙이자면, 이 비누 시리즈는 바디워시, 페이스 클렌징, 샴푸 등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또 몸에 자극을 주는 유해물질이 적어 순한 제품이라고 알려져 있다.

우리 스토어에서 닥터 브로너스는 위클리 오더(Weekly order) 제품으로 관리한다. 매주 필요한 만큼 더 주문하는 품목인데 그만큼 잘 나간다는 뜻이다. 워낙 잘 팔리니까 도매상은 이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넘겨준다. 항상 할인가격(Special Price)으로 판매된다. 950ml짜리를 19.99불(택스 미포함)에 판다. 한국과 비교하면 비교적 저렴하다.


매일 팔린 제품 재고를 충당하는 것도 일이다. 아침에 스토어 출근하면 어제 팔린 뷰티 제품들을 착착 채워넣는 일을 한다. 가게에서는 이 일을 코스메틱(Cosmetic)이라고 부른다. 지하 창고에서 제품을 가져오는데, 매번 닥터브로너스때문에 두 바구니가 무거워진다. 950ml짜리가 5통만 있어도 5kg다. 에휴, 잘팔리는 건 좋지만 잘 팔린다고 내게 직접 돌아오는 이득은 없기에, 내 팔 연골만 아작난다. ^^

난 한국에서부터 이 제품을 써왔다. 한번 입문한 뒤에는 다른 제품으로 갈아타지 못했다. 너무 좋아서 ㅠ

좋은 이유는 세 가지다.  

얼굴에 순한 제품이라 믿고 쓸 수 있다.

내가 사용하는 페퍼민트 비누는 얼굴 솔로 구석구석 씼었을 때 페퍼민트의 시원하고 화~한 느낌이 얼굴 전체에 전달된다.

950mL짜리 하나 사면 1년 넘게 사용한다. 자원낭비 덜함

닥터브로너스는 펌핑용기가 따로 꼭 필요한데 올리브영이나 온라인에서 이런 걸 구매해서 사용하면 된다. 그런데 이런 펌핑용기가 6개월정도면 수명을 다한다. 그러면 또 구입해서 써야 하는게 좀 아쉽다. 뚜껑 꼭 잘 닫고 사용하면 수명은 연장된다.


닥터브로너스: https://coupa.ng/bmO3Pe

펌핑용기: https://coupa.ng/bmO3TE


이 제품은 제가 주관적으로 선정해 추천하는 제품입니다. 이 링크로 구매하신다면, 제가 소정의 커미션을 받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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