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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권귤 Sep 13. 2020

겁 많은 인간 생존기: 전화공포증 극복 방법

일은 원래 불편한 것

벌써 회사에서 일한 지도 1개월. 전화공포증을 거의 극복했다는 사실을 알려드립니다.


전화 할 때 무섭지 않아요. 참 신기하죠? 저도 그래요.

Photo by Anna Shvets on Pexels.com


비결:
1) 전화하는 게 일이라고 생각함. 일은 원래 불편한 것


2) 전화할 때 대화가 어그러지고, 들어야 할 정보를 다 듣지 못하는 걸 두려워 하는 거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미안함을 무릅쓰고 또 전화하면 되잖아? 일이니까. 일은 원래 불편한 것


3) 일단 전화 약속을 잡는다. 약속을 잡으면 어쨌든 해야 됨. 궁지에 몰리면 하게 돼 있음


4) 전화를 녹음한다. 갤럭시 폰은 녹음 기능을 자동으로 설정해놓을 수 있음. 내가 전화로 이야기를 할 때 어버버 해도 다시 들어보면 내가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굳이 기억하려 하지 않아도 됨. 전화하는 순간에 충실하면 끝


그래서 이번주에는 20분 간격으로 인터뷰 3건을 성사시키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젠 전화가 무섭지 않아요! 전화가 성공적이지 못했더라도 저는 최선을 다했으니 괜찮아요. 갈수록 성장하고 잘하게 될 거니까요!


이번주엔 또 어떤 두려움이 저를 기다리고 있을까요? 성장할 생각에 신이 납니다. To infinity and BEYOND!


권귤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tangerine.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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