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않았다

2017

by 권귤

지난해 첫 직장을 그만 둔 이유였다.


이곳 떠나기


당시 난 매우 결연했고

여름 휴가만 다녀온 뒤 시작해야지.라고 생각하며 영국으로 향했다.


그런데 다시 내가 한국에 머물러야 하는 일이 생겼고,

워홀 비자도 받지 못했다.

그래서 1년을 이렇게 또 보냈다.

감사하게도 직장은 바꿨다. 아주 재밌는 곳으로.


IMG_3900.JPG 그래도 잼났어


두 번째 직장에 온 지

불과, 아니 벌써 7개월이 다 돼 간다.

이럴수가. 이...럴...수.. 가.

방금 손가락으로 시간을 헤어보고 깜!짝! 놀랐다.

수줍게 마신 아이스 아메리카노 얼음향이 뇌리를 찌릿 하고 스쳐 지나간다.


아니 이러지 말자. 주제 벗어나지 말자.


그래서 내 말은

다시 난 떠나겠다는 거다.


IMG_5255.JPG 10월에 가게 될 내 정신의 고향, 버펄로, 미국


이력서를 쓰고, 자소서를 고민한다.

제주, 호주, 캐나다, 영국... 나를 부르는 곳들 중

제주를 먼저 선택하게 될까.



떠나지 못해서 후회하는 일은

절대 없었으면 좋겠다.

아니 없을거다!!!


내 인생은 단 한번 뿐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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