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지난해 첫 직장을 그만 둔 이유였다.
이곳 떠나기
당시 난 매우 결연했고
여름 휴가만 다녀온 뒤 시작해야지.라고 생각하며 영국으로 향했다.
그런데 다시 내가 한국에 머물러야 하는 일이 생겼고,
워홀 비자도 받지 못했다.
그래서 1년을 이렇게 또 보냈다.
감사하게도 직장은 바꿨다. 아주 재밌는 곳으로.
두 번째 직장에 온 지
불과, 아니 벌써 7개월이 다 돼 간다.
이럴수가. 이...럴...수.. 가.
방금 손가락으로 시간을 헤어보고 깜!짝! 놀랐다.
수줍게 마신 아이스 아메리카노 얼음향이 뇌리를 찌릿 하고 스쳐 지나간다.
아니 이러지 말자. 주제 벗어나지 말자.
그래서 내 말은
다시 난 떠나겠다는 거다.
이력서를 쓰고, 자소서를 고민한다.
제주, 호주, 캐나다, 영국... 나를 부르는 곳들 중
제주를 먼저 선택하게 될까.
떠나지 못해서 후회하는 일은
절대 없었으면 좋겠다.
아니 없을거다!!!
내 인생은 단 한번 뿐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