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내음

시- 신미영

by 신미영 sopia

무심한 하늘을

바라보고 자란 풀잎

칼날에 잘려 나 뒹군다


지난날의 추억도

함께 쓰러졌다

순간,

이슬 같은 눈물 맺는다


이 아린 풀내음은

사랑을 감춘 마음

그리고 내속에 무성히 자랐을

그리움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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