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이 자라서

시- 신미영

by 신미영 sopia

내 안에 묵혀 두었던

널 향한 애절함이

손톱과 머리카락 자라듯

조금씩, 아주 조금씩 자라


겨우내 감추어 두었던

나뭇가지 새 순 돋아나듯

날마다 그리움 자라서

푸르른 나무 되고 숲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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