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2월 8일
여의도에서는 1년에 한번씩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에서 멋진 불꽃축제가 열립니다.
저도 불꽃축제에 항상 동참하는데 지난 가을에는 조금더 적극적으로 좋은자리를 시도해봤었습니다.
지하철 첫차가 다니기 시작하는 시간이고 아직 하늘이 어둑어둑하기만 해요.
불꽃놀이의 본진이라고 핡수 있는 바지선 앞 공터는 이미 밤을 샌 이들의 몫이였습니다.
여기에서 추위에 떨며 하루를 지샌 이들에게 좋은자리를 양보할수밖에 없을것 같아요.
저 앞에 보이는 바지선위에서 오늘의 불꽃들이 모두 숨죽이고 기다리는 중입니다.
이미 만석인 명당자리를 뒤로하고 저는 다른곳으로 이동해봤습니다.
이곳저곳을 살펴도 역시 모두들 돗자리와 이불을 편채 잠을 자고 있는 젊은 청춘들이 많이 보이네요.
어느새 해가 밝아졌으나 황금같은 자리는 밤샌이들에게 양보하고 저는 잔디밭으로 마지막 결정을 내렸습니다.
오늘 저의 불꽃놀이를 책임져줄 장소로 확정입니다!
오후가 될수록 많은 이들이 불꽃축제를 즐기러 여의도로 속속 들어왔습니다.
인산인해란 말이 이런의미이겠지요?
저녁 7시는 되야 시작할 축제이만 낮동안부터 축제는 무르익어가고, 저도 지인들과 함께 이곳에서 축제를 즐길 예정입니다.
함께오신 꼬마손님은 이렇게 많은 사람을 처음 봤다며 회오리감자를 정말 맛있게 먹었고, 저희도 준비해욌던 간식들을 먹으며 축제를 기다렸습니다.
저의 지인은 하늘에서 시선을 못떼고, 하염없이 터지는 불꽃을 바라보았습니다.
형형색색 타오르는 불꽃이 강렬했고, 그 터지는 아름다움은 카메라에 모두 담기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음악에 맞추어 터지는 불꽃으로 마음까지 벅찼습니다.
펑펑 터지는 울림이 저 심장까지도 전해지고 잇었습니다.
저의 짝꿍도 불꽃앞에서 시선을 멈추었고, 어린 꼬마친구와 자인도 생애 첫 불꽃축제 덕분에 마음속까지 미소가 가득했니다.
오늘의 불꽃축제를 주최해주시는 한화그룹에 깊이 감사할 따름입니다.
행복이 별거있나요.
주어진 환경에서 최대한 나만의 축제를 즐기는 것이 최고인거 같습니다.
여러분 주변에 있는 축제에 참여만 해보셔도 마음은 한뼘 더 건강해지리라 믿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