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한팀

26년 2월 19일

by 글날 스케치MOON

짝꿍과 저는 대학교때부터 오랜 친구였습니다.

1학년때부터 지금까지 항시 같은 순간을 함께하고 있으니 찐 친구이자 애인이자 배우자이자 반려자이기도 하지요.

첫눈이 오는날 첫눈은 같이 맞아야 한다며 마중나온 짝꿍

크로스를 외치며 오늘도 힘내서 놀아보자 하던 짝꿍

콘서트 함께 오기위해 수일동안 밤낮 취케팅으로 힘내던 짝꿍

함께 추억을 만들기위해 수많은 노력을 마다치 않는 짝꿍

더운 여름날 물폭탄 맞으며 맥주페스티발로 함께 향하던 짝꿍


그중에서 짝꿍에게 가장 고마운 순간은 이렇게 말없이 깍지끼고 손을 잡아주는 일상의 순간입니다.

하루하루가 모이는 그 모든 날들을, 정성들여 채워주는 깍지낀 손의 온기 덕분에 저는 오늘도 그 손을 믿고 걸어갑니다

언제부터 제 곁에 있었는지 조금씩 잊혀지는 순간이 있을만큼 오랜시간을 함께하는 짝꿍.

곁에서도 다정하게 손잡아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 손을 오랫동안 따스하게 잡아줘보시면 어떨까요?

월, 화, 수, 목, 금, 토, 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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