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3월 21일
빵순이의 스콘사랑은 유별납니다.
사서 먹는양보다 집에서 만들어 먹는양이 더 많은 탓에 저만의 레시피도 시도하는데,
실패하는 경우에도 크게 개의치 않아요..
통밀에 무화과를 듬뿍넣어서 베이킹하고, 얼그레이 스콘과 카카오닙스 스콘은 저를 위한 스콘이랍니다
가장 손쉽게 만드는것은 크렌베리가 들어간 생크림 스콘이에요.
부채꼴 형태가 너무 큰것 같으면 네모나게 만드는데 손이 많이 닿으면 글루텐때문에 표면이 맨질거리게 되더랍니다..
가끔 단백질 파우더를 넣어서 만들어도 봤지만 이 레시피는 아쉽게 번번히 실패해요.
다음에는 밀가루를 조금 섞어서 해봐야겠습니다.
건자두를 넣어서 만드는 스콘도 단맛이 풍부하고, 오트밀 베이스의 스콘은 거친 오트밀 입자 때문에 더 가슬거리는 맛이 매력적입니다.
오트밀베이스에 무화과까지 듬뿍 넣어주면 오트밀의 담백함과 단맛이 아주 조화롭습니다
스콘에 들어가는 설탕과 버터양을 낮출수 있고 스콘의 사이즈도 조절할수도 있어서 다양하게 구워봅니다.
가장 즐겨먹는 스콘은 기본에 충실한 생크림스콘입니다.
우유에 스콘 한조각이면 한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거든요.
허기진 날엔 옥수수 반개와 단호박 반덩어리, 블루베리 쉐이크까지도 함께 먹었습니다..
생크림스콘은 모 커피점에서 먹는 스콘과 거의 똑같아서 이질감마저 없답니다.
때로는 유명 스콘점에서 판매하는 스콘을 주문해서 먹어보기도 해요.
이곳 매장의 스콘은 중력분을 쓰는지 보슬거림보다는 단단한 식감이 느껴져서 색다릅니다.
특별한 날에는 스콘이 아니라 부드러운 케익을 구워 가족들에게 선물합니다.
만드는 김에 초코컵케익을 함께 구워줬는데 조카의 눈이 초코컵케익에서 떠나지를 못하더라구요.
카카오닙스가 콕콕 박힌 스콘은 초코향과 쌉싸름한 칩의 식감이 매력입니다.
다시 스콘이 먹고싶어지는 주말아침이니 준비한번 해볼까요?
가끔 온도조절에 실패하면 스콘 밑바닦을 태우기도 하는 서투른 베이킹이지만,
제가 좋아하는 식재료를 넣고 앞으로도 자주 스콘을 만드는 빵순이가 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