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사이
딸랑딸랑
신이 내린 천상의 목소리가 들린다.
오늘 김치찌개 했는데 양이 많아서 조금 먹어 볼래요? 맛은 보장 못해요.
닭볶음탕이 조금 짠데 물 좀 넣고 고춧가루 조금 추가하면 먹을 만 한데 먹을래요?
비도 오고 그래서 김치전을 했는데 양이 조금이지만 먹을래요?
생일축하해요!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맥주를 한 박스 사 왔는데 괜찮나요?
하나뿐인 동네친구에게
항상 긍정적인 조언과 지금도 괜찮다고 말해줘서 고마워요.
나에게 빨간 반찬들을 주어서 저는 너무 행복합니다.
브런치의 내 글을 알지 못하지만 든든하게 응원해 주고
수영장으로 이끌어 줘서 또 다른 삶을 살게 해 줬네요.
평생 운동과 담을 쌓았는데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었어요.
앞으로 우리 사이좋게 지내요. 건강하자고요! 나의 하나뿐인 동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