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살아있으면 돼. 바닥 없는 우물에 빠져 있더라도 일단은, 먼저 살아. 어떻게든 우리 살아지며 살아남자. 잠들 수 없는 밤이 오고 너와 내가 견뎌낼 수 없어도 새벽은 오니까. 거기 우리 그믐에 외로울 때도 가만가만 숨을 죽이고, 몸을 웅크리고 있자. 빛이 오지 않더라도 외로운 우리여, 아침 밝음에 기대 에둘러 제 색을 내는 사금파리처럼 살자. 오로지 홀로인 생이라도.
밤과 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