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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산소 Dec 16. 2021

당신을 기리며

모든

흔적은 사람을 서글프게 한다

별 것도 아닌 먼지에도 마음을 움츠리는 일,

청승 떨듯 또 누군가를 떠올려버리겠지

사랑의 끝말은 언제나 절망

추억이 아무리 다르게 쓰인 들

아름다운 이별은 없으리라

만일 세상에 웃음이 나오는 이별이 있다면

나는 그대로 맘껏 웃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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