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북 프로젝트에서 사랑받는 이야기의 비밀
네...
꿈이었습니다.
현실의 저는
브런치북 대상 수상자와는 거리가 먼 사람이었어요.
야심차게 브런치북 프로젝트에 도전했지만
결과는
기대만큼이나, 아쉬움도 컸죠.
하지만...
여기서 글을 끝내면 아쉽잖아요?

사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은
저처럼 브런치북 프로젝트에 도전했다가 실패했거나,
도전을 고민하는 분일 거예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포기할까 망설이던 그 순간
제가 연구했던 ‘수상자 공식’을 공유할게요.
※ 끝까지 읽으면, 브런치북 도전의 마음가짐이 확 달라질 거예요.
그렇다면, 어떤 책이 브런치북 수상작으로 선정될까요?
브런치북 수상작에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재테크, 마케팅, 이직, 집 구하기, 스타트업처럼
현실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노하우’와
작가의 진짜 경험이 담긴 이야기가 독자들의 선택을 받는다는 점이죠.
다음으로, 오직 작가 자신만이 쓸 수 있는 ‘진짜 자기 이야기’가 돋보입니다.
성인 ADHD, 외국인 노동, 콜센터 근무 등
자신의 삶 한가운데서 가져온 경험과 고민이 담긴 글이 선택받았습니다.
전문 지식을 쉽고 친근하게 풀어내는 점도 중요했습니다.
미술, 민법, UX디자인처럼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분야라도
비전공자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을 만큼
생활 밀착형 사례와 쉬운 언어로 다가가는 책이 많았습니다.
코로나19, AI 등 매년 사회적 이슈와 트렌드를
발빠르게 포착한 소재들도 꾸준히 등장했습니다.
시대의 변화를 민감하게 반영하는 감각 역시
브런치북에서 환영받는다는 점을 알 수 있죠.
그렇다면, 수상자들은 어떤 방식으로 글을 쓸까요?
주로 솔직하고 담담한 고백체를 사용합니다.
자신의 시행착오와 감정을 있는 그대로 털어놓는 글이
더 큰 공감과 신뢰를 얻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구체적인 경험과 에피소드에 집중하는 점도 빼놓을 수 없죠.
일상에서 직접 겪은 순간들을
생생하게 담아낸 글이 독자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이 브런치북은 누구를 위한 책인가?’라는 질문에
뚜렷한 대답이 있었다는 점입니다.
사회초년생, 채식을 고민하는 사람, 귀농을 꿈꾸는 사람 등
타깃 독자가 또렷한 작품일수록
심사위원과 독자 모두에게 더 크게 어필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출판사마다 선호하는 작품의 색깔도 조금씩 다릅니다.
민음사, 창비, 웅진지식하우스 같은 대형 출판사는
대중적 공감대와 문학성을 모두 갖춘 작품을,
한빛미디어, 시원북스 같은 전문 출판사는
IT·비즈니스·재테크 등 실용성과 전문성을 갖춘 책을 주로 선택했습니다.
브런치북 수상자들은
단순히 글을 잘 쓰는 사람들이 아니었어요
내가 아니면 절대 쓸 수 없는, '리얼한 자기 고백' 또는
누군가의 삶을 돕는 '실용적인 노하우'가 돋보이거나
'지금 이 시대의 흐름을 읽는 감각'이 타고난 사람들이었죠.
네. 이렇게 브런치북 수상작의 특징을 알아봤습니다
이제 다음 수상자는 바로 접니다 (???)

ㅎㅎ
사실 저도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12회에 냈다가
아쉽게 떨어진 1人인데요.
그 원고가 어떻게 실제 책이 됐는지!!
저의 피땀눈물이 녹아든 리얼한 출간 과정을
다음편을 시작으로!
리얼하게 공개하겠습니다.

재밌을테니까 꼭 봐주세요!
그럼 이번 글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아요와 댓글은 감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