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풍경 25.4.7
창을 열면 벚꽃이 마악 하얀 꽃구름차람 피어오른디 꽃구경하러 먼 남도로, 일본으로도
가는데 집안에서 꽃구경하니 알마나 호사인가?
그런데 올해는 왠지 꽃이 그다지 마음에 파고들어오지 않는다
왜일까? 너무 혹독한 겨울, 그것도 참담한 정치의 현실을 겪고난 후유증 때문일까?
꽃은 혹독한 겨울을 견디고 더욱 화안한 충만으로 핀다 실아남은 생명의 축제인가?
무더기 무더기 피어올라 저마다 존재의 순간을
즐길줄 아는 현자들이 부럽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