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참여한 프로젝트 도서 <이제 막 독립한 이야기: 소리 없이 누운 자리만 남았다>가 출간되었습니다.
애정하는 아직독립못한책방에서 진행한 아무거나 프로젝트는 기성/신진 작가들이 익명으로 참여한 앤솔러지 도서입니다. 전 저자증정본을 통해 조금 일찍 책을 받아보았는데요. 책을 읽으며 이렇게 멋진 분들과 재미있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다는 사실이 진심으로 기뻤습니다. 그리고 어쩌면 우리의 삶은 그 자체로 시와 글이 되어 마음에 수놓이게 됨을 다시 한번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문보영 시인의 추천사처럼 자신의 아프고 어두운 삶의 조각들을 담백하고 아름답게 녹여낸 좋은 글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으니까요, 많이 기대해주시고 오래오래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