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정보를 생산하고, 주인공이 되다.
1인 미디어
블로그:공유/소통/사업/마케팅 수단에서 제가 생각하는 블로그의 많은 가능성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제가 발행한 글이니 당연히 저는 블로그를 많이 활용하고 있으며, 네이버 블로그, 브런치, 네이버 카페, 다음 카페 이렇게 네 개를 운영하고 있는데 다음 카페와 브런치는 개설한 지 일주일 정도 되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에 경우 운영한 지 거의 5년이 되어서 방문자가 꾸준히 있고, 이 네이버 블로그 도움을 받아 네이버 카페도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문제는 브런치와, 다음 카페입니다. Daum에는 계정만 있지 블로그, 카페 활동이 아예 없는지라 완전히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하는 겁니다. 네이버 블로그도 처음 운영할 때는 검색이 잘되지 않아 방문자도 거의 없었지만 그때는 많은 방문자를 바라고 포스팅을 한 게 아니고 거의 기록성 글들로 썼었던지라 방문자가 있건 없건 크게 신경 쓰지 않았는데 어느 순간 보니 제가 작성한 글을 보러 사람들이 방문하고 댓글을 남겨주시는 걸 보고 그때부터 많은 방문자라는 의도가 포함된 글을 작성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제가 방문자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건 광고 수익을 노리거나 명성을 원하는 게 아니고 하루에 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오는 수단을 가지고 있다는 그 자체에 엄청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제 자신의 무언가를 보러 하루에 천 명이 넘는 사람이 스스로 찾아서 와주고 있는데 그 무엇으로 이런 게 가능할까요? 지위나 명성을 가진 사람이 아니면 거의 불가능하며, 이 숫자는 저 하기에 따라 더 늘어날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방문자는 몇 초만 있다가 바로 다른 사이트로 이동할 겁니다. 그러기 때문에 제가 올리는 글의 퀄리티를 올려 방문자수뿐만 아니라 방문 시간, 더 나아가 재방문율도 올려야겠지요. 방문자가 많은 블로그를 제가 가지고 있다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광고수익이 많이 나냐고 물어보지만 일 방문자 2,000명 정도로는 광고 수익으로 하루 교통비도 벌기 힘듭니다. 오히려 이 블로그를 수단으로 뭔가를 해 볼 여지가 생기며, 그로 인한 기대 수익이 훨씬 높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제가 주로 포스팅하던 블로그는 네이버라는 플랫폼에 한정된 서비스입니다. 물론 페이스북, 트위터와 같은 SNS로 글을 공개할 수도 있고, 또 우리나라에서 네이버의 비중이 워낙 크기 때문에 네이버에서만 열심히 해도 엄청난 방문자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에 경우 블로그의 주제가 프로그래밍, 학업, 리포트와 같은 핫한 성격의 주제가 아니고, 그저 그런, 게다가 주 방문자인 학생들의 방문수는 학교가 방학을 하게 되면 절반 가까이 떨어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거의 4년 동안 일 방문자 수가 2,000명이 되지 않다가 근래에 메이저리그와 수학 카테고리를 추가해서 5년 만에 일 방문자 2,000명 고지에 도달했습니다 ㅠㅠㅠ 정말 너무 답답했었는데 기존 제 카테고리로는 더 이상의 방문자수 증가를 기대하기가 힘들었던 겁니다. 그걸 깨닫고 카테고리를 추가했더니 바로 효과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는 저의 지식이 많이 짧고 수학이라는 카테고리 또한 학생들을 타깃으로 하는지라 기존의 카테고리와 똑같은 범주에 속하는 카테고리였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브런치는 저에게 새로운 가능성입니다. 일단 네이버를 벗어난 서비스이므로 네이버가 아닌 다른 경로를 통한 유입을 기대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브런치를 개설했을 때는 몰랐는데 이 브런치는 다음카카오에서 운영하는 블로그 플랫폼입니다. 그러다 보니 다음을 통해 검색이 되기도 하고, 카카오톡 채널 서비스에 제 글이 올라갈 가능성도 있더라고요. 그리고 네이버와 마찬가지로 페이스북, 트위터를 통해서도 글을 공개할 수 있고요. 게다가 브런치에 올리는 글의 주제 자체가 네이버 블로그 때와는 완전히 다른 범주에 속하는 카테고리입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제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작성하지만 보시면 아시겠지만 돈, 사업, 경제 쪽과 관련된 글들입니다. 원래는 네이버 블로그에 작성할까도 생각했지만 네이버 블로그에 너무 다양한 주제가 있으면 뭔가 애매한 블로그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아예 새로운 검색엔진에 새로운 블로그 서비스로 옮겨 왔습니다. 물론 기존의 네이버 블로그와 카페는 계속 운영할 거고, 다음 카페와 브런치가 활성화되면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카페, 다음 카페, 브런치 네 개가 엄청난 시너지를 낼 거라고 생각합니다!
pdReport라는 이름의 제 카페는 회원이 5,000명 정도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유령회원이고, 한 번 방문 후 필요한 자료만 받고 더 이상 방문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얼른 이 문제점을 고쳐야 되는데 아직 방법을 못 찾고 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의 카테고리 중 프로그램 소스와 리포트와 관련된 글들을 올리는 카테고리가 있는데 이 카테고리에 속한 글들은 대부분 첨부자료가 필요한 글들입니다. 예를 들면 프로그램 예제 소스나 리포트 자료 등이 되겠지요. 네이버 블로그에서도 첨부파일을 올릴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 카페에 올려 블로그에서 카페로 방문하도록 유도를 한 거지요. 카페에 경우 회원을 가입하지 않으면 글을 읽지 못하기 때문에 거의 반강제(?)로 회원 가입을 유도하게 됩니다 ㅠㅠ 게다가 네이버 카페에서는 회원 간 돈거래가 가능한 게시판을 제공해 주기 때문에 카페를 통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정당한 창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월세가 들지 않는 온라인 상점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겁니다. ㅎ
ㅎㅎ 생각해보니 블로그 하나를 더 운영하고 있었네요. 바로 구글의 블로그 서비스인 블로거입니다. 목적은 네이버 블로그의 백업용! 네이버에 올린 글을 복사해서 구글 블로그에 올리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혹시 모를 일에 대비할 수도 있고(네이버 블로그의 저품질--;;; 같은 최악의 상황) 구글을 통한 검색 유입 또한 기대할 수 있습니다 ㅎ 즉 전 네이버, 다음카카오, 구글에서 운영하는 블로그 서비스를 다 이용하는 겁니다. 이 세 개만 잘되면 뭘 해도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