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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soceo Jun 19. 2016

블로그 방문자와 광고수익

블로그 방문자

블로그를 통한 광고 수익을 이야기할 때 가장 기본적으로 전제되어야 할 사항은 당연히 블로그 방문자가 많아야 된다는 점입니다. 그런 점에서는 제 블로그는 아직도 방문자 수가 너무 적습니다. 제 블로그는 일 방문자 수가 평균 2,000명 정도 됩니다. 주변에서 이 이야기를 들으시면 방문자 수가 많다고 하시면서 광고수익도 많지 않느냐? 라는 질문을 많이 하십니다. 솔직히 이 정도 방문자로는 광고 수익을 논의할 단계가 되지 못되고, 저도 광고를 통해 고수익을 올리고 계신 블로거 분들이 계시다라는 이야기만 들었지 제가 그 단계까지 가보지를 못해서 정확히 알지도 못합니다. 제 기준으로는 하루 2,000명 방문자로는 하루 교통비 벌기도 어려운게 사실이고, 크게 기대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게다가 많은 분들이 잘 모르고 계신 부분이 있는데 네이버 블로그에 경우 아무리 방문자가 많아도 블로그 하단에 있는 광고 배너를 클릭하지 않으면 수익이 발생하지 않으며, 단순 클릭 혹은 실수로 클릭한 것들과 같이 무의미한 클릭에 대해서는 몇 십원 광고 수익이 전부입니다. 그리고 저에 경우 하루 광고 배너 클릭 수가 거의 없는 편입니다. 평균적으로 하루에 1클릭도 안됩니다. 어쩌다가 클릭이 한 두개 있는 경우이며, 또 어쩌다가 광고 수익이 몇 백원 혹은 몇 천원씩 들어오는 경우가 있는 정도입니다. 그래도하루 2,000명 정도의 방문자 뿐인 블로그지만 이 정도로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여지가 있긴 합니다. 읽어 보시면 아시겠지만 마냥 좋은 내용들만 있는 건 아닙니다.


귀찮은 마케팅 업체

수 많은 온라인 마케팅 업체로부터 쪽지나 메일이 옵니다. 내용은 블로그를 팔아라, 혹은 글을 줄테니 작성해달라... 이 둘 중에 하나입니다. 저 같은 경우 블로그를 팔라는 쪽지나 메일은 바로 신고를 해버리고 글을 작성해 달라고 연락주신 분들에게는 제 블로그 주제와 연관된 글에 경우 작성해 드릴 의향이 있다고 답장을 주지만 그에 대한 답변은 받아본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결국 글을 작성했을 때 네이버 검색 결과 페이지 상단에 노출되는 블로그에 그 온라인마케팅 업체 고객들의 글을 써주고 자신들은 그 고객들로부터 돈을 받는 것이니 블로그를 아예 사거나 자신들이 원하는 글들을 잘 올려주는 블로거들이 필요한 겁니다. 하지만 저는 블로그 주제와는 전혀 상관없는 광고성 글들을 작성할 그들한테 제 블로그를 맡기거나 팔 의향이 전혀 없으며, 그런 글들을 대신 작성해줄 생각도 전혀 없습니다. 모르죠 한 천 만원 준다고 하면 팔 수도...ㅋㅋㅋ


협찬

그래도 좀 개념있는 제안들을 하시는 분들은 있습니다. 전자제품, 책과 같은 자신들이 취급하는 상품을 보내줄테니 사용 후 후기를 작성해 달라는 요청입니다. 이런 경우 블로그에 광고성 글을 작성하는 것도 아니고 사용 후기를 올리는 것이고, 저도 뭔가를 얻을 수 있으며, 무엇보다 블로그에 올릴 글의 소재를 얻는 것이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OK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협찬이 많지도 않고, 지금까지 딱 세 번만 제안을 받아들이고 제 블로그에 글을 작성했습니다. 스마트펜과 수학 문제집이요 ㅎㅎㅎ 둘 다 제 블로그 주제와 관련된 것들이라 바로 가능하다고 메일을 보냈었습니다. 이런 경우 글 작성 비용을 주는 경우도 있고, 물건을 공짜로 주는 걸로 퉁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뭐 어떤 경우든 저는 좋습니다.


다른 가능성

블로그:공유/소통/사업/마케팅 수단 <- 이 글에서도 작성했지만 사람을 모을 수 있다는 자체가 이미 블로그의 큰 가능성입니다. 위에 쓴 마케팅업체나, 협찬 말고도 여러 형태의 제안이나 문의가 심심치 않게 블로그를 통해 들어옵니다. 굉장히 흥미로운 것도 있고, 이건 뭐지? 싶은 것도 있습니다. 정말 다양한 사람/단체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어찌 되었든 뭔가 새로운 가능성들이 블로그를 통해 생기고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블로그를 운영하고 키운다면 지금보다 더 좋은 기회나 제안이 생길 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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