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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soceo Sep 19. 2019

프로그램 개발 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SoSoCEO 개인사업 근황 #3

  개발 회사에서 6년 넘게 일하면서 얻은 경력과 개발 기술은 퇴사한 지금의 저에게 일을 벌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과 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외부 업체로부터 애플리케이션 개발 외주 작업을 받기도 하고, 코딩/개발 수업이나 세미나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또 IT 개발 회사 취업이나 이직을 위한 문의도 종종 들어옵니다. 개인적으로는 IT/개발 분야가 아닌 영역에서 새롭게 일을 시작할 때 이 프로그램 개발 기술은 저에게 굉장히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아마 이런 이유들 때문에 IT 분야가 아닌 영역에서 종사하고 계신 분들이 저한테 수업을 듣기도 하고, 자문을 구하기도 하는 걸 겁니다. 개인적으로도 개발 직종에서 일하게 된 걸 큰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응용 분야도 많고, 무엇보다도 제 성향과 너무 잘 맞기 때문입니다.


[유튜브]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 코딩어 TV


  얼마 전에는 정말 엄청난 고민 끝에 코딩어 TV라는 이름으로 유튜브 채널도 개설을 했습니다. 개발 수업을 하고 나면 매번 수업 내용이 일회성으로 사라져 버리는 점이 너무 비효율적이고 또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유튜브 채널이야말로 개발이라는 저의 경력 덕분에 새롭게 시작할 수 있었던 대표적인 케이스입니다. 아직은 콘텐츠의 양이 많지는 않고, 구성도 엉성하지만 많은 분들이 비용을 지불해서라도 알고 싶어 했던 내용들 위주의 영상을 올렸기 때문에 프로그램 개발 분야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는 어떤 식으로든 도움이 될 겁니다. 영상 콘텐츠 제작은 처음이라 촬영과 편집 작업이 굉장히 오래 걸리겠지만 그래도 꾸준히 영상은 업로드할 예정입니다.




[크몽]

정말 의도치 않게 사용하고 있는 프리랜서 플랫폼(?) 크몽! 

그야말로 정말 저를 위한 서비스 그 자체입니다.


한 2년 전에 크몽에 가입했다가 부족한 스마트폰 용량 때문에 크몽 어플을 지웠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뒤로 계속 크몽에서 문자가 오더라고요... 저는 단순 광고 문자라고 생각하고 무시했었다가 작년쯤에 아무 생각 없이 다시 크몽을 설치하고 로그인을 해봤는데... 2년 전부터 크몽에서 왔던 문자는 저한테 개발 외주나 수업/세미나 의뢰를 맡기기 위한 문의가 들어올 때마다 왔었던 겁니다. 아.... 퇴사하고 회사에서 배운 개발 기술을 써먹을 방법을 고민했었는데 오히려 저한테 먼저 문의가 들어오고 있던 기회들을 저는 1년 동안 무심히 흘려보냈던 겁니다. 지나간 문의 내용들을 보니 개인 수업, 외주 개발, 취업 컨설팅 의뢰와 같은 내용들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크몽을 통해서 꾸준히 할 일들이 생기고 있고, 얼마 전에는 크몽에서 명함도 만들어 주고, 모임에도 초대를 받았습니다. 앗!!! 생각해 보니 그 모임이 오늘이었던 거 같네요! 아.. 지금 확인해 보니 9/19 오늘이 모임일이 맞고,  9/16까지 참석 여부를 회신했어야 했는데 깜빡했네요. 그래도 일단 참석하겠다고 메일 보내고 왔습니다! 크몽과 같은 서비스를 하는 업체가 없는 건 아닌데 저랑 제일 잘 맞고, 문의도 꾸준히 들어오는 서비스는 크몽이 유일하네요. 주변에서 크몽에 대해 좋지 않은 이야기를 하는 경우도 봤고, 그 내용에 대해서는 공감도 가지만 개인적으로는 크몽에만 의존하는 구조가 아니고 활용하는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크게 불만은 없습니다.




서비스 특성상 개인 전화번호는 명함에 넣어주질 않더군요! 위의 명함은 아직 외부용으로는 사용을 안 하고 있고, 크몽 통해서 만난 분들한테만 드리고 있습니다. 전화번호가 있었으면 사용할 수도 있었을 텐데...


[애플리케이션]

  아마 2020년이 되기 전에 저의 첫 안드로이드 어플이 출시가 될 겁니다. 간단한 어플을 만들거나 외주 작업만 했었지 제 서비스를 어플로 출시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예전부터 출시를 목적으로 안드로이드 어플 개발 작업을 안 했었던 건 아니지만 출시까지 간 적은 없습니다. 물론 이번 것도 아직 출시를 한 건 아니지만 이건 무조건 출시하게 될 겁니다. 지금까지 작업하던 어플들이 출시까지 이어지지 못했던 이유 중에 하나는 내가 만드는 이 서비스가 남들한테 굳이 필요할까?라는 질문에 시원스럽게 대답이 나오질 않았기 때문입니다. 


작업 중~!!


위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물건을 파는 쇼핑몰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뭔가 신기한 걸 파는 것도 아니고, UI/UX가 뛰어난 것도 아닙니다. 그래도 이건 무조건 출시하겠다는 생각이 지금까지 변함이 없는 이유는 취급하는 상품의 특징과 해당 특징을 갖는 상품들의 접근성이 쉽지만은 않기 때문입니다. 칙칙한 디자인과 애매한 인터페이스는 아직도 노답이지만...^^;


개발 회사에서 일한 경험이 퇴사 후에 실제로 많은 도움이 되고 있고, 게다가 주변에서 많은 분들이 이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저한테 이 기술은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요소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기술들이 계속 나오고, 바뀌는 걸 보면 이것도 오래가지는 않을 거 같다는 생각에 요즘 걱정이 많이 되기도 합니다. 지금은 제가 아는 걸 꺼내서 사용만 하고 있지만 분명 채워주는 시간도 가져야 되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계속 미루고만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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