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실천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sosoceo Jun 04. 2021

5년 동안 월세로 사용한 오피스텔에서 새로운 사무실로!

2016년 6월 : https://brunch.co.kr/@sosoceo/4


2016년 8월 : https://brunch.co.kr/@sosoceo/27


2016년 9월 : https://brunch.co.kr/@sosoceo/28

현재 사무실로 사용하고 오피스텔은 퇴사를 하기 전에 계약을 했고, 그 과정을 위와 같이 글로 남겼었습니다. 오피스텔에 대해서 글을 처음 썼던 시기간 2016년 6월이었고, 새로운 오피스텔로 이사를 하려고 하는 지금은 2021년 6월이네요. 


5년동안 월세로 사용해 왔던 지금의 사무실의 주인 아저씨로부터 이틀 전에 연락이 왔습니다. 오피스텔이 팔려서 계약 만료가 되는 9월 전까지는 사무실을 비어 달라는 연락이었습니다. 계약할 때도 그랬고, 5년 동안 오피스텔을 사용하는 동안에도 단 한 번도 뵌 적이 없는 주인 아저씨이지만 시간이 오래 되어서 그런지 아니면 월세가 늦는 경우는 있었지만 결국 드려야 될 돈은 다 드려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미안하다면 자기 좀 도와주는 셈 치고 9월까지만 사용해 달라고, 정중하게 부탁을 해왔습니다.


며칠 전부터 부동산에서 연락이 계속 오기는 했었는데 솔직히 작은 평수도 아니고, 투자 측면에서도 실패한 단지의 오피스텔이라서 팔릴 거라는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는데 갑자기 9월 전에 사무실을 비어야 된다고 생각하니 부동산 알아보고, 돈 들고, 짐 정리해서 옮기고, 정리하고, 청소할 생각을 하니 일이 손에 잡히질 않았습니다. 


아... 이게 집 없는 자의 설움이구나...

이래서 집을 사야 되는 건가?


그런데 재미있는 건 주인 아저씨에게 처음 연락을 받았을 때 저는 서울에서 다른 사무실을 알아보는 중이었다는 점입니다. 원래는 송도 사무실을 유지하면서 서울 쪽에 사무실을 하나 더 내려고 했었는데 갑자기 송도 사무실을 비어야 되는 상황이 되어서 이틀 전부터 송도에 사무실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1.5룸 #1

매주 합정에 가기 때문에 합정역 근처에서 큰 평수의 오피스텔을 찾아 봤었는데 대부분 원룸이나 1.5룸이었고. 큰 평수는 없더라고요. 그리고 건물도 오래 되었고, 비싸서 금액/환경 측면에서 송도만큼의 조건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일단 큰 평수의 오피스텔이 제가 원하는 위치에는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지역을 알아보려고 하던 찰나에 송도 사무실을 9월까지 빼달라는 연락을 받은 겁니다.

(좀 더 큰) 1.5룸 #2

결국 서울에서 큰 평수의 오피스텔을 찾는 건 포기하고, 그 다음 날부터 월세 오피스텔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작은 평형으로 옮겨서 비용을 줄이거나 아니면 지금처럼 넓은 평수에서 다른 분들과 함께 사무실을 사용할 생각으로 1.5룸과 큰 평형대의 오피스텔을 같이 알아 봤습니다.


제가 알아봤던 서울 역세권보다 주거 환경 측면에서는 송도가 훨씬 좋았습니다. 이런 환경에 익숙해지다 보니 서울에서 같은 가격으로는 만족이 될 수가 없는 게 당연하겠죠. 오랜만에 부동산 알아보면서 여기저기 눈으로 보다 보니 또 재미가 생기더라고요!? ㅋㅋ 서울로 못 간건 아쉽지만 서울에 가야 되어서 부동산을 알아 봤던 건 아닙니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오피스텔에서 5년을 생활하다 보니 너무 질려버린 게 더 큰 이유입니다. 똑같은 식당, 똑같은 잠자리, 똑같은 풍경 등에 너무 질려 버려서 사무실에서 거의 일하지 않고, 카페에 가서 일을 했습니다. 하지만 같은 카페 가는 것도 지겨워서 최근에는 차타고 좀 더 멀리 있는 카페로 가곤 했습니다;;;


익숙함에서 탈출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1.5룸 #3


2룸 
3룸

.......... (이틀 뒤...)..였는데 계속 알아보고 막상 계약을 하려고 하니 이것저것 다른 변수들이 생기네요... 아래 링크에 이어서 글을 썼습니다.


오피스텔 사무실을 옮겨야 하는 무주택자


오피스텔 사무실을 옮겨야 하는 무주택자

매거진의 이전글 블로그 -> 영상 -> 오디오: 콘텐츠 하기 좋은 세상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